광양만 일원의 전어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어잡이 어민들의 말에 의하면 “이달 초부터 전어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현재 하루평균 어획량이 척당 50~70Kg으로 지난 해 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민들은 현재 전어 판매 가격도   Kg당 7~8천원 수준으로 거래돼  지난 해 보다 20%나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양만 일원의 전어 어획량이 증가한 데는 최근 잦은 비로  광양만 일원으로 유입되는 영양 염류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마다 전어철을 기다리고 있다는 김유신 씨는 ”전어를 구매하기 위해 하동 갈사만까지 갔지만 구매를 하지 못했다“며”올해는 전어철도 빨라 찾는 사람이 많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전어문화축제가 섬진강문화축제로 행사를 변경, 오는 9월26일~28일까지 3일간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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