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회사, 부지런히 뛴다
㈜동후는 제강(후판공장), 연주(후판전단 후판정정) 라인 조업지원 파트너다. 직원 수는 372명, 직원 평균 근속 2.3년, 평균 연령 35세, 젊다는 것은 재산인데 직원들의 젊음을 기반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일을 해냈다.
“저희 동후는 직원들이 젊고 무척 부지런합니다. 젊은 인재들과 생활하며 나 또한 활기차고 젊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2010년 설립돼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포스코로부터 교육우수회원사 수상, 우수 외주파트너사 인증, QSS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12년 12월에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동탑산업 훈장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13년 12월 20일에는 혁신 우수 외주사로 선정됐으며 ‘14년 4월 1일에는 지역사회공헌를 인정 받아 광양시장 표창을, ‘14년 4월 14일에는 ‘13년 조업지원 부문 우수 외주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젊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한 공로 덕분입니다.”
2011년에 이어 2013년 조업지원부문 우수 외주 파트너사로 선정된 동후는 비 정규직을 최소화하여 직원들의 고용안정, 3년간 임금 무교섭 위임, 지역사회 공헌활동, 노경협의회 내실 운영, 직원들의 복지제도와 노사간 상생 협력, 노사간 소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신뢰와 소통이 조직역량 결집의 원동력
“동후 대표이사 취임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동후의 도약과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새로운 변화는 항상 준비하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동후에게 더없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역사지만  ‘안전?품질?화합을 통한 최우수 외주파트너사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직원들과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모든 임직원들이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화합하는 ‘열린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힘써 주길 주문했습니다. 임직원간 신뢰와 소통이야말로 조직역량 결집의 원동력이자 회사의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의보감을 보면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이라 했습니다. 말 그대로 직역하자면 ‘통하면 아프지 아니하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뜻입니다. 기혈이 막히면 몸에 병이 드는 것처럼 소통이 막히면 회사도 조직도 역시 병들게 되는 것입니다. 상하좌우, 조직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여 저부터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주인된 마음으로 하나 되자
“주인 된 마음은 무엇이겠습니까? 주인(主人)은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손님은 문제 제기를 주로 합니다. 또 주인은 항상 감사하고 손님은 불평도 합니다. 동후인은 각자가 위치한 자리와 맡은 직무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인된 마음’으로 불평대신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인의식으로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한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김 대표는 어떠한 공적도 안전을 뛰어 넘을 수 없다며 “안전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요, 미래다”며 안전을 강조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동후
동후는 광양시 덕천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과 후원 협약을 맺어 매주 2회 고정 봉사활동 및 정기 기부, 중마노인복지관과 후원 협약을 맺어 매주 1회 고정 봉사활동 및 정기 기부, 1사1하천추진협의회 회원사 활동, 지역하천 수질회복을 위한 정기활동, 전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모금하여 지역 취약계층 6가구 후원을 돕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동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또 김용수 대표는 직원들의 교육과 복지 정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교 전액, 대학은 학기당 1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금호동 내 3개동에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직원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휴양시설 운영과 전사 상조회 운영, 사내 동호회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마음 놓고 회사에 올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각종 문화생활과 인성의 필요성을 절실이 느끼기 때문에 다양한 교육은 물론 지식 근로자 양성을 위해 1:1 멘토제도 운영과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사자성어 좋아해
“평소에 저는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사자성어를 좋아합니다. 바다는 모든 물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바다는 깨끗한 물이라고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저는 바다가 모든 물을 받아들이듯이 열린 사고로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신뢰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3년 11월 28일 제2대 동후 사장에 취임한 김용수 대표는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30년을 행정섭외그룹에서 광양제철소 내방객 관리와 홍보, 백운아트홀, 지역사회 담당을 하는 등 지역과 포스코의 상생 역할을 해왔다.
작은 것들에 감사하고 하루에도 수없이 행복을 느끼고 공감하며 살아간다는 그를 만나며 직원들이 젊어서가 아니라 대표이사의 젊은 사고가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프로필
POSCO 광)행정섭외그룹 홍보팀 리더
㈜태운 전무이사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위원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배분위원
㈜동후 대표이사(현)
동광양라이온스클럽 이사(현)
지식경제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전남도지사 표창
 

조경심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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