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가 6월1일 기준으로 주택·건축물·선박 등의 소유자에게 7월 정기분 재산세(5만6402건) 147억 원을 부과하고 납세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6억원(12%) 증가한 규모로 세목별로는 재산세 92억원, 지역자원시설세 45억원, 지방교육세 10억원 등이다.

 재산세가 증가된 주요 원인은 아파트 등 신축 건물 증가, 개별주택가격 상승(5.56%), 건물 신축가격 기준액 인상(3.2%)에 따른 것이며, 재산세와 병기해 과세하는 지역자원시설세의 경우 지방세법 개정으로 대형 화재위험 건축물에 대한 3배 중과세 적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의 납부기한은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고지서 없이 모든 은행의 CD/ATM기를 이용해 신용카드나 통장으로 납부가 가능하고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ARS(080-797-8300) 전화 한 통으로 회원가입이나 공인인증서 없이 신용카드, 가상계좌 이체를 통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발전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납부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부과금액에 따라 납부세액의 3%에서 최고 75%의 가산금을 부담하여야 하고 납부마감일에는 금융기관 창구 혼잡과 인터넷 접속지연으로 장애가 발생될 수 있으니 미리 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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