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조직 화합한마당 체육대회

 동광양농협(조합장 서정태)이 상호금융업무인 금융사업을 시작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지 올해로 정확히 40년이 됐다. 그동안 동광양농협은 금융업뿐만 아니라, 동광양하나로마트가 3년 연속 500억원 매출 달성을 이루는 쾌거까지 이뤄내고 있다.

 무엇보다 동광양농협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금융권 고객만족 경영을 선도하고 있으며, 사업수익의 일부를 조합원과 농가 이익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함으로써 든든한 버팀목과 모두의 농협으로 또 한 걸음 나가고 있다.

지역사회 리더금융기관 역할 톡톡

▲ 제18기 주부대학 개강식

 수년간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여파속에서도 동광양농협은 지난해 예수금 3356억원, 대출금 2404억원, 하나로마트 매출 592억원 등으로 33억1700만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지역 리더금융기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배당금 총액만 13억8300만원이며 이중 조합원 출자배당금액은 6억6300만원으로 배당률 5.3%를 기록하며 관내 기타 농협의 배당률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

 뿐만 아니라 하나로마트의 매출증가와 성황지점주유소의 지속적인 유류판매에 힘입어 경제사업 총 매출액은 592억원을 달성, 하나로마트 전사무소 총 매출액은 521억원, 성황지점 주유소 매출실적은 37억7000만원, 매실 및 밤, 대봉감 등의 농산물 판매실적은 12억7100만원으로 전년대비 뚜렷한 매출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상호금융예수금은 3356억원으로 131억원 증가한 4.0%성장을 이뤄냈고 특히 사동지점이 지난해 9월에 상호금융예수금 500억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상호금융대출금은 2404억원으로 240억원 증가한 11.1%성장률을 보였다. 이로써 총 자산은 자산규모는 전년대비 112억원 증가한 3848억원으로 자기자본은 31억원 증가한 345억원, 출자금은 133억원에 이르렀다.

지역사회 환원 사업 눈길

▲ 백운장학금 기탁

 동광양농협은 조합원들의 복지와 지역사회를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자질향상을 위해 주부대학을 개강해 지난 1992년 제1기 65명 수료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제18기 졸업생을 포함, 지금까지 총 1500여명에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조합원자녀에 대해 장학금선정위원회 선정절차를 거쳐 대학생 73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7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업이용도에 따라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총 5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영농자재구입용 동광양농협 사랑카드를 지급하는 등 조합원에 대한 영농자재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기도 했다.

▲ 다문화가족 사랑나눔 행사

 또 지난해에는 신규예금을(농협행복통장, 농협행복예금, 농협행복적금)판매해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판매예금의 평잔에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상생하며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함께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조합원 해외 역사문화 탐방, 종합건강검진실시, 3만원 상당 생일물품 교환권 지급, 명절 생필품 공급 등 조합원들의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조합원들의 건강과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게이트볼대회 및 그라운드골프대회 꾸준하게 개최해오고 있으며,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조합원 150명에 대해 종합검진비를 지원해 조기에 질병을 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실익을 위해 다양한 환원사업과 19억2300만원이라는 전폭적인 지원으로 교육 지원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두의 농협으로 성장한 동광양농협

▲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

 동광양농협은 조합원과 시민들의 사랑을 자양분 삼아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하나로 마트는 이제 내년이면 개점한지 10년이 된다. 그동안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비롯해 축산물, 수산물, 각종 생활필수품을 공급해 지역경제의 없어서는 안 될 모두의 농협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가야지점을 신설·개점했으며, 12월에는 하나로마트 사동점을 증축 오픈해 아파트 집중지역의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를 제공하고, 우수농산물과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게 됐다.

 동광양농협 가야점은 송보 및 대광아파트 등 주변 아파트 신축에 따른 이용객 증가와 기존 고객들의 이주 등 금융점포 확대의 필요로 신설되게 됐으며, 하나로마트 사동점은 기존 600㎡에서 310㎡를 확장했으며, 품목의 다양화와 신선한 농수산물을 진열함으로써 고객 이용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사동지점 주변에 신축 아파트들의 입주가 주변 주거인구 증가와 맞물려 고객확보를 위한 선점 및 사업 확대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동광양농협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지난해에는 동광양농협 창구 여직원이 자녀를 인질로 협박하며 송금을 유도한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 1100만원을 지켜내면서 광양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서정태 조합장 인터뷰

▲ 서정태 동광양농협 조합장

 그동안 동광양농협은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일들 하나하나를 기필코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일심단결로 똘똘 뭉쳐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자립경영기반 강화를 탄탄히 다져 위기를 기회로 삼는 슬기로움을 발휘했다.

 우수조합원의 선진지 견학, 조합원의 건강검진, 추곡 자체수매 차액지원, 영농자재구입용 동광양농협사랑카드공급, 조합원 자녀장학금 지원 등 다양 한 환원사업을 실시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및 고객과 농협이 하나됐기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하나로마트 3년 연속 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농협사랑을 실천해 주신 조합원과 시민들의 덕분으로, 동광양농협은 조직경쟁력 강화와 내실 있는 건전경영을 통해 자산 4000억 달성, 순이익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농업 농촌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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