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화려함보다 소박함이 더 편하고 아름다울 때가 있듯이 사람도 은근한 정이 있는 사람이 좋고, 음식도 편안한 곳에서 먹으면 더 맛있다. 광양읍 서천변을 따라 내려가면 음악 분수대 건너편에 위치한 행복한 한우, 그곳에 가면 고소한 맛이 일품인 한우 불고기와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의 행복 밥상을 만날 수 있다. 100% 한우만을 고집하는 남도음식명가 행복한 한우를 취재했다.

축산 도소매업 10년 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차별화된 광양불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현충 사장, 그는 “좋은 고기로 대접하듯이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드신 고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행복한 한우는 한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한우 광양불고기가 180g에 1만6천원, 호주산 고기가 1만5천인 것에 비하면 가격이 싸다고 다들 한마디씩 묻는다. 왜 싸게 파냐고, 정 사장은 “박리다매를 할거란다. 싼 가격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맛있는 집’ 하면 행복한 한우를 떠올리게 한다”는 전략이다.

행복한 한우는 스페셜 세트 메뉴 특, 대, 중이 있으며 한우불고기, 한우살치꽃살, 한우안창살, 한우꽃등심, 한우갈비살, 한우양념갈비, 한우육사시미가 있다.  점심 메뉴는 한우버섯불고기, 한우곱창전골, 한우갈비탕, 한우생고기비빔밥, 냉면+만두 세트 등이 있다.
행복한 한우에서는 ‘한우 주세요’란 말이 필요 없다. 한우 인증협회에서 인증한 100% 암소 한우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한우 불고기는 구울 때 갈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야말로 신선한 고기인 것이다.

고깃집에 고기가 맛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행복한 한우에서 먹는 고기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한우 광양불고기를 한입 먹으면 그야말로 사르르 녹는다. 옥룡에서 부모님이 직접 재배한 온갖 채소들로 반찬을 만들고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모니터 또한 매일하고 있다는 정 사장, 그는 축산물 유통업을 하면서 유통 과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찾아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고깃집을 내면 한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음식업을 하는 사람들은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가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요? 저 또한 친절하고 맛있었다는 얘기가 최고 행복입니다. 잘된다고 음식 질이 나빠진다면 고객의 믿음이 깨지는 것입니다. 늘 처음처럼 맛있는 집, 또 찾고 싶은 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이며 모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100% 한우 고깃집 행복한 한우는 서천변 음악분수대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명절을 제외하곤 쉬는 날이 따로 없다.

길찾기:
광양읍 서북3길 20
대표전화:
763-2121
 

조경심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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