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려면 요즘은 인터넷 조회를 통해 맛 집을 찾는 것이 필수다. 그만큼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또 여행지와 대표 먹거리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인데 광양은 시원한 4대 계곡과 백운산이 있어 여름철 휴양객들이 줄을 잇는다. 따라서 광양불고기도 휴가철이 되면 날개를 단다.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까지 대를 이어 오고 있는 시내식당, 시내 식당은 할아버지가 내건 상호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광양군이었을 당시 시내식당이란 상호를 내건 이유를 물었더니 중심가를 시내라고 표현한대서 얻어진 상호란다.

명품 광양불고기집으로 거듭나겠다는 시내식당은 광양불고기 한우, 광양불고기 호주산, 특 양 구이가 메뉴의 전부다.
광양불고기 굽는 요령을 설명하는 배성진 대표는 ‘광양불고기는 맛있다’ 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잘 못 구웠을 때 제대로 된 맛을 즐기지 못할까 봐 ‘살짝 구워드세요’ 라고 고객들에게 주문을 한다.
“광양불고기 특징은 주문 후 즉석 해서 양념을 하기 때문에 색갈이 선명하며 부드럽습니다. 살살 녹는 광양 불고기 맛을 즐기려면 센 불에 살짝 구워 드셔야 제일 맛있습니다. 오래 굽거나 마르면 아무리 좋은 고기도 맛이 떨어지죠.”

시내식당의 특징은 시설은 현대화됐지만 전통 방식을 고집하기에 불고기 맛은 옛날 그대로다.  ‘고기 맛있다’라는 말이 가장 행복하다는 배 대표, 그는 고객에게 모니터링 해 잘못된 것은 바로 시행하여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공기밥 먹을 때 외지인보다 광양 사람들은 빨간국을 찾습니다. 빨간국은 광양 전통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맛있는 육수에 구운고기, 파김치, 배추김치, 파 등을 넣고 숯불에 올려 지글지글 끓을 때 먹는 맛은 끝내줍니다.”

외지 손님들은 식사 후 가 볼만한 광양 관광지를 묻는다며 시에서 이순신대교, 구봉산 전망대 등 새롭게 변화한 광양의 관광 홍보 책자를 만들어 음식점에 비치해 외지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매화축제는 물론 휴가, 주말, 연휴에 가장 손님이 많이 찾는다는 시내식당, 먹고 나서 또 다시 찾고 싶은 음식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음식 맛은 물론 서비스 또한 최상으로 대접하듯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쉬는 날이 따로 없어 언제나 예약만 하면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내식당, 차별화된 맛, 전통 불고기를 먹고 싶다면, 350석 규모의 남도명가로 지정된 시내식당을 추천한다. 광양읍 서천변 불고기 특화거리에 위치한 시내식당은 포장판매도 하고 있으며 명절을 제외하곤 휴일은 따로 없다.

 길찾기: 
광양읍 서천1길 36(칠성리 964-1)
대표전화:
763-0700
 

조경심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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