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광양지회(이하 광양국악협회)가 남도국악제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제36회 남도국악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완도군농업인문화체육센터에서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주최, 한국국악협회 완도군지부 주관, 전라남도, 완도군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악전통예술의 보전으로 주체적 향토문화 창달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키 위해 개최됐으며, 농악부문, 남도민요부문, 판소리부문, 무용부문, 고수부문 등의 경연종목으로 나뉘어 예선 및 경연 등으로 국악제가 진행됐다.
광양국악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농악 대상, 무용 우수상, 판소리 대상(한두재), 소고춤 개인 연기상(이미경), 고수 우수상(정두화) 등을 수상하며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일자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광양지회지부장은 “1999년 이후 두 번째로 종합대상을 수상하게 돼 대내외적으로 광양지역 국악의 높은 수준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180여명의 회원들 중 왕성하게 활동하는 50여명의 주요 회원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세월호 등 사회적으로도 힘든 일도 많았지만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 지역 국악 발전과 값진 문화유산을 한 차원 높게 계승발전 시키기 노력하겠으면, 시민들의 관심과 광양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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