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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광양시장 후보로 김재무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서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광양시장 선거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신청한 강춘석, 김재무, 이정문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선 여론조사에서 김재무 후보는 49.61%의 지지를 얻어 46.91%를 얻은 이정문 후보를 따돌리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향후 선거판세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팽팽한 대결 구도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결 구도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무 후보와 무소속 간이 되겠지만, 막판 어떻게 합종연횡이 되는가에 따라 판세 역시 달라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또한 무소속 후보들끼리의 치열한 표심경쟁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양읍내의 경우는 이성문, 정인화 후보간의 각축이 예상되고 있으며 중마동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재무 후보와 무소속 정현복씨와의 각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진당 유현주 후보까지 가세하고 있어 과연 표심이 어느 쪽으로 쏠릴지 관심을 모우고 있다. 현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재무 후보가 당의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유리하지 않겠는가 하는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고는 있지만, 무소속의 약진이 워낙 거세지고 있어 어느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이제 선거가 보름남짓 남은 시점이라 각 후보들은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편 도의원 선거는 제1선거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용재 후보와 무소속의 박종군 후보, 제2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태균후보와 통합진보당의 조길호 후보, 무소속의 박형배 후보, 제3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강정일 후보와 무소속의 김선근 후보, 이경의 후보의 대결로 치러진다.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1순위 심상례, 2순위 이혜경으로 확정지은 가운데 새누리당은 김옥미 후보가 통합진보당은 김진영 후보 1순위, 최승준 후보 2순위로 공천을 매듭지었다. 각 후보자들은 오는 22일부터 6월 3일 자정까지 자유롭게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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