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이 광양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지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3일 100% 여론조사를 실시해 비례대표 후보 2명을 최종 선출했다.

비례대표 경선 결과 심상례 64.70%, 이혜경 21.20%, 추선신 14.10% 비율을 보였다. 현재 1순위를 확보한 심상례 후보는 민주당 광양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그 뒤를 빠르게 뒤좇고 있는 이혜경 2순위 후보는 현재 광양시의회 의정 자문위원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은 김진영 후보를 확정했다.

비례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정당 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쪽에  1석이 우선 배정될 것이 확실한 가운데 , 각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나머지 한 석을 배분하게 된다. 만약 정당투표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75% 이상의 득표율을 올릴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이 두 명 모두를 배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 5대 의회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한 석씩을, 6대의회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현 통합진보당)이 한 석씩을 나눠가졌다.

이번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새정치민주연합 이혜경 비례대표 후보는 “새정치는 새인물이 적격이라 생각해 겁 없이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20%가 넘는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선한 경쟁을 펼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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