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 정구부(교장 김광섭)는 지난 4일 순천 팔마운동장에서 열린 전남소년체전 정구 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올 인천에서 개최될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전남대표로 출전할 2차 선발전을 겸해 실시한 대회로, 첫 시합에서 광양여중 1학년 제인선, 강은희 선수가 순천여중의 3학년을 상대로 4: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어 계속된 장흥회덕중과의 게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광양여중 정구부는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광섭 교장은 “3학년 선수가 없는데도 1학년 선수들이 타교의 3학년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성장하면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봤을 뿐만 아니라 학교는 물론 광양을 빛내고 학생들이 공부도 하면서 운동 기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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