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 정책기획단장이 전국공무원노조 제7대 위원장에 당선돼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사무처장을 한 조로해서 새로 뽑는 임원 재선거 결과를 공고했으며 개표결과, 이충재-김성광 후보조가 53.57%(3만2169표), 정헌재-김주업 후보조는 43.67%(2만6226표)를 얻었다.

 이번 재선거 투표는 지난 1월16일과 17일 치러진 선거가 무효화됨에 따라 지난달 26~27일 다시 실시됐고, 전체 조합원 8만5116명 가운데 6만60명이 참여했다. 각 지부별로 투표를 진행해 지난달 27일 오후 전국 각 지역본부별로 모아 개표작업을 벌였다.

 신임 이충재 위원장은 1989년 2월 공무원에 임용돼 공무원노조추진기획단 초대중앙교육국장, 전남본부사무처장, 광양시지부장, 민주공무원노조 사무처장,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 대정부교섭단 대표, 공무원노조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충재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며 “조합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펼치겠으며, 올해 뜨거운 현안이 될 공무원연금 개악 문제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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