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2014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시행계획이 고시(3.18)됨에 따라 여수·광양항 등 관내 자체 실정에 맞는 ‘2014년 해사안전 시행계획’을 확정·시행한다. 이는 선박과 바다이용자의 해양안전에 대한 범정부 계획인 국가해사안전기본계획의 연도별 실천계획이며, 여수청은 이 계획에 따라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예방 전략 등 8개의 중점추진과제 및 2개의 일반과제를 선정해 올해 관내 해사안전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수청은 특히,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 등 크고 작은 해양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최근의 사고경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사안전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절별 맞춤형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선박·항만시설·항만공사 현장·항로 등 관할하는 모든 분야에서 해양사고 최소화를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시행하고, 아울러 40여개 해양안전실천본부 전남동부지역본부 회원기관들과 연계하여 해양안전문화의 확산에도 한 마음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여수청은 이번 해사안전시행계획이 해사안전의 교범으로서 관내 해양안전의 효과적인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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