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기술, 경영, 판매, 수출 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유망 중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 유망 중소기업 지정 계획을 지난달 27일 공고했다.

 전남도가 이날 공고한 유망 중소기업 지정 계획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받아 시장·군수가 전남도에 추천하면 이미 지정된 유망 중소기업과 신규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사실조사를 실시해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한다.

 유망 중소기업 자격 조건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 기반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어야 하며, 도내에 공장 등록이 돼 있어야 하고,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으로 재무 상태가 양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이어야 한다.

 특히 중점 발굴 대상은 기술집약형, 신소재 개발 등 기술 유망 기업과 대외 경쟁력을 확보한 수출 유망기업, 지역 산업진흥계획에 의한 전남 특화산업 등이다.

 지정 절차를 거쳐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으면 수출업체의 경우 해외시장 개척 시 카탈로그 제작 및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수출상품 제품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 경영 안정자금 지원 한도 상향, 우대 금리 적용, 신용 보증평가 시 심사 우대 및 보증 한도 완화,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 상징마크 사용권을 부여한다.

 유망 중소기업 지정에 관심이 있는 기업체 및 도민은 전남도청 일자리창출과(062-286-3744) 또는 시군 기업 지원부서로 문의하거나 필요한 서류를 갖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나정수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도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아 각종 지원 혜택을 받아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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