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맛 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다. 먹고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맛있게 멋있게 분위기를 내며 먹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성불산장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김영숙 사장이 성불산장에 이어 박돌 왕돌구이집을 지난 해 광양읍에 오픈 했다.
그는 누구나 짓는 식당 이름보다 특별한 이름을 상호로 내걸고 싶어 고민하다 어느 지인이 지어준 이름으로 간판을 내걸었다고 한다.
“오시는 손님마다 식당 이름이 특별하다는 말을 합니다. 이름뿐이 아니라 음식도 어머니 손맛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단백하면서도 푸짐하게 내놓습니다.”

박돌 왕돌구이 메뉴는 모듬 생삼겹살 1만3천원(180g), 생오리 3만5천원(1마리) 염소 2만원(170g)이며 점심 메뉴는 지금 특별메뉴로 준비 중이다.
좀더 맛있고 특별한 음식, 정담 나누며 소주 한잔 마실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하다 고기와 해물이 어우러진 모듬 생삼겹살을 생각했는데 가장 인기 메뉴라고 자랑했다.

“장사는 이익을 먼저 계산하면 할 수 없습니다. 이익보다는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면 단골이 늘고 그 단골에게 내 가족처럼 대하다 보면 사는 재미를 느낍니다. 식당, 사람 만나는 재미로 합니다.”
손님에게 인심 후하게 주다 보니 이익이 많지 않지만 맛있다고 다시 찾는 손님이 많아 즐겁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영숙 사장, 고향 같은 편안한 음식점,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음식점으로 남고 싶다는 그는 직접 음식을 만들고 모든 고기와 재료는 국내산을 고집한다.

언제나 어머니 손맛 같은 음식을 정으로 내 놓는 그는 “끝내주는 김치 맛이라며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할 때 행복하다”며 사랑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식당을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음식점으로 남고 싶단다.

고객이 알아두어야 할 것은 푸짐한 상을 받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다. 한 상 차려내려면 도착 시간에 맞춰 미리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박돌 왕돌구이는 광양읍 광양경제자유구역청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따로 휴일은 없다. /조경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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