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SNG 사업에 총력 질주
이석렬 그룹장이 담당하고 있는 일은 SNG사업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며 전 세계 3번째로 건설되는 있는 SNG사업은 포스코그룹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포스코에너지는 POSCO 패밀리 내의 새로운 주력사업인 에너지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Hub 기업으로 친환경 LNG 복합화력 발전소 및 정부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친환경 발전용 연료전지와 SNG 사업 등을 국내외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에너지기업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SNG(Synthetic Natural Gas)사업은 저열량 석탄과 산소를 연소시켜 합성가스를 만든 다음 이를 정제하여 천연가스(SNG)로 만드는 신재생 에너지사업입니다. 무엇보다 환경이 중요시 되는 요즘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사업이기도 합니다.”
SNG사업은 2011년 6월에 착공해 올해 8월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내년 1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좌향좌 정신으로 일하고 있다
“포스코에 1987년 입사해 그 해 광양으로 발령 받아 줄곧 광양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2011년 7월 포스코에너지로 자리를 이동해 서울에서 근무하다 SNG사업을 맡아 작년 1월 광양에 오게 됐습니다. 저희 SNG사업추진반은 포스코가 우향우 정신이라면 좌향좌 정신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 금속재료대학원을 졸업한 이 그룹장은 소명으로 주어진 SNG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울에 근무할 때는 광양 직원들께 메일을 보내 차근차근 제 마음을 전달하고 긍정 마인드로 함께 하자는 편지를 썼었지요.”
광양에 내려온 지금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일을 추진한다는 그는 서로에게 부족함은 채워주고 도와주며 긍정마인드로 일하다 보니 늘 밝고 건강한 웃음이 넘쳐나는 일터라고 자랑했다.

형식적인 봉사보다 혁신적인 봉사활동을
포스코 동력과에 근무할 당시 온사랑 봉사단을 조직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이 그룹장은 SNG사업 추진반에서도 바쁜 시간을 틈내 활발하게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월급에서 1% 나눔 기부도 펼치고 있다.
“가장 취약하고 도움의 손길이 닫지 않는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 개소와 동시에 2013년 자매를 맺었습니다. 이곳은 국비, 시비 등이 지원되지 않고 있어 아이들 돌보는데 어려움이 많은 곳인데 무엇보다 형식적인 봉사에서 탈피해 혁신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박민주)와 포스코에너지 SNG 사업추진반 봉사단은 자매를 맺어 그동안 매일 점심시간에 2명씩 조를 편성해 아이들 식사를 돕고 있으며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기 위해 공연을 기획하고 월급에서 1%의 기금을 마련해 밝은 세상 기금을 전달해 오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우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다
앞으로 테마봉사, 재능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는 이석렬 그룹장, 그는 장애우 아이들과 1박2일 캠프를 하면서 이들에게서 희망을 봤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인데도 일주일간의 연습으로 훌륭한 합창을 하는 것과 아이들의 변화를 보면서 꿈과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
소록도는 물론 어려운 장애우들을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그의 가족은 봉사활동으로 똘똘 뭉쳐 있다. 두 딸이 전국봉사대회에서 봉사자 금상과 은상을 받을 정도로 봉사를 열심히 해오고 있으며 아내 또한 봉사를 행복으로 여기는 모습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단다. 봉사는 꼭 해야 할 당연한 것이며 남을 도와주는 작은 것이 곧 행복이고 기쁨이라는 그를 만나며 참 봉사자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는 듯 했다.

봉사라면 어디든 달려갈 채비 하고 있다.
전북 장수가 고향인 이석렬 그룹장, 그는 들꽃이야기 등의 시를 쓰는가 하면 운동 또한 못하는 것이 없다.
“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것은 노래, 글쓰기, 운동이더군요. 그것들을 할 때 행복해지고 기뻐지는 것을 보고 가장 좋아하는 것임을 알았어요.”
독실한 원불교 신자이며 남성중창단인 선샤인 합창단 멤버이기도 한 그는 공연도 중요하지만 봉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 갈 준비가 되어 있단다. 오는 3월 전남도지사 봉사우수상 수상예정자인 이석렬 그룹장을 만나며 어떤 사람이 리더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리더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필
'87년 포스코 입사
'92년 에너지부 동력과 동력운전계장
'94년 5고로 증설 T/F 참여
'04년 에너지부 동력과장
'08년 부장급 승진
'10년 에너지기술팀장
'11년 포스코에너지 SNG사업추진반 그룹리더
 

조경심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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