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서장 장효식)는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확보해 귀성·귀경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29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경찰력 최대한 동원 재래시장, 대형마트, 공원묘지, 주요 교차로 등 혼잡장소를 집중 관리하고 교통상황실 운영과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원활한 소통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경찰서는 이 기간 동안 경미한 법규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현장계도 할 계획이나 중앙선침범, 과속, 신호위반, 갓길운행, 명절분위기에 편승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차량 출발 전 충분한 휴식과 차량점검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24일 밤 8시경 교회에 침입 헌금와 전자오르간을 훔치려다 교회 신도에게 발각되자 도주한 피의자 정모씨(40세, 남)를 광양읍 칠성로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4일 12:30경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모 교회 2층 예배당에 침입 헌금함을 거꾸로 들어 투입구로 돈봉투를 꺼내려다 투입구가 좁아 봉투가 나오지 않자, 예배당 안쪽에 있던 전자오르간을 발견하고 어깨에 둘러메고 1층으로 나오다 교회신도에게 발각되자 그 자리에 버리고 도망 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출입문 앞에 세워둔 자전거를 이용 도주한 것을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와 현장에 남긴 유류지문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양경찰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범죄예방 및 검거에 모든 치안력을 집중하는 등 주민 체감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됐 밝혔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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