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덕례리 지구단위계획지구에 편입된 토지 소유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곳은 2005년에 주거용지, 도시기반시설용지, 준주거용지, 기타시설용지 등으로 시에서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됐던 곳이다. 덕례지구단위내 편입토지 이용(보상) 현황으로는 현재 구역내 편입되는 토지는 건축허가 등 개별 개발이나 인.허가가 불가하고 사업시행자(광양시, 민간조합 등)가 전체부지를 사업 시행할 경우 토지 보상만 받을 수 있는 토지다.

전체부지 사업시행 방안으로는 민간에서 조합을 구성하여 개발하는 방안과, 광양시에서 직접 공영 개발하는 방안이 있으나, 민간개발방안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2005년부터 지금까지 사업신청이 전무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민간개발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양시에서 개발하는 방안은 이미 시에서 덕례리 지구 이외에 8개지구, 5,045천m2(1,526천평) 택지개발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므로 우선 순위에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본 사업지구는 10년 이내에 시에서 개발 및 보상이 어려운 실정에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한 시는 덕례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여 일정면적 76,583M2(23천평)을 ”2종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국내 메이저급 유통시설을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한 몫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요즘 매일 토지 주인들에게 문의전화가 대여섯통씩 온다“며”현재 토지 소유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부탁하고 있는데 순조롭게 잘 합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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