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과 하나로마트를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그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됩니다. 농협은 그야말로 농어민을 위하고 지역민을 위한 기관입니다”
인터뷰를 요청하자 농협과 하나로마트를 사랑하는 것은 농촌을 사랑하는 것, 즉 고향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박병규 상무, 소비자의 냉장고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이 하나로마트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 냄새 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든든한 동반자 역할 해나 갈 것
“2005년 5월에 하나로마트를 개점했습니다. 개점 1년 만에 300억원을 달성했고 작년 12월 말에 매출 500억 달성이란 놀라운 성과를 냈습니다. 하나로마트 매출 500억 달성 기록은 광주·전남에서 최초며 전국에서도 5번째 기록의 쾌거입니다.”
신뢰와 믿음이 가장 큰 밑거름이라며 하나로마트는 신뢰하고 믿음 가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갈 것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사랑 덕분입니다. 질 좋은 우수 상품은 물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해 지역 농업인도 살리고 좋은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가 되어 고객은 모두 내 가족이란 생각으로 정성껏 모실 것입니다.”

지역 농업인들 위해 소량 판매도 구입
“광양에는 소량 생산, 소량 판매하는 농가가 200여 세대 입니다. 그야말로 텃밭에서 가꾼 제대로 된 농산물이죠. 소량이기 때문에 공판장에 팔 수 없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소량 판매도 구입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와인 문화가 아니라 밥상문화다. 따라서 하나로마트는 우리나라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마트며 지역 농산물을 믿고 사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하루에 하나로마트를 찾는 고객은 3500여명 수준입니다. 하나로마트는 계약된 작목반에서 출하하는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싱싱한 웰빙 농산물이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인식이 고객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로마트는 전국적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대형마트와 달리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며 고로쇠, 매실, 곶감 등 광양 특산물도 판매 해주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로마트 고객에게 최대한 착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웃음과 미소는 기본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온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는 박병규 상무, 그는 아름다운 웃음은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고 아름다운 마음까지 만드는 법이라며 직원들에게 친절 봉사상도 수여하고 있다.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CS, 즉 친절부문에서 전남에서 1위, 전국에서도 10위권에 항상 들어갑니다. 친절을 우선시 하는 직원들께 감사하고 믿고 함께 나가는 조합원들 덕분에 행복합니다.”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1004 라면 나눔 행사, 사랑의 헌혈행사, 사랑의 쌀 나눔, 다문화가정 김장봉사, 지역아동센터 농산물상품권 증정 등 그야말로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될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다.

행복은 내 가까이에 있다
광영동이 고향인 박 상무는 고향을 지키고 고향 사람들과 더불어 사니 행복플러스는 당연한 것이란다.
“직원이 100명, 파견직원까지 200명입니다. 4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어요. 365일 연중무휴 직업이라 고생은 하지만 보람 있고 즐거운 직업이기도 합니다.”
모니터링을 통해 항상 변화를 추구한다는 박병규 상무,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더라는 그는 풋살 동호회를 만들어 즐기고 있으며 직원들과 티타임을 갖는 등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위기 맨이기도 하다.
“다시 직업을 선택한다 해도 농협을 선택할 것입니다. 이유는 농민들은 순박하고 정이 많습니다. 그들과 함께 하는 직업은 순수한 삶이며 끈끈한 정으로 일하는 직업이 바로 농협 하나로마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광양을 잘 알고 있는 박 상무, 그는 하나로마트를 지을 때 설계부터 참여해온 인물이며 ‘1989년 동광양농협에 입사해 벌써 25년 째 근무하고 있다.
“전국 하나로마트를 돌면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마트를 지을까 고민하며 마트를 지을 때 2년 가까이 집을 못 들어갈 정도였지만 큰 대형마트에 전혀 밀리지 않는 하나로마트를 볼 때마다 직원들의 열정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삶을 즐겁게 사는 애처가
자기 자신이 즐겁게 살아야 남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물할 수 있다며 인생을 즐겁고 재미나게 살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박병규 상무, 그는 아내 생일과 결혼기념일은 꽃 백 송이를 선물하는 센스 있는 남편이기도 하다. 믿음과 사랑은 진리처럼 함께 가는 것이기에 늘 믿고 함께 해주는 아내가 더없이 고맙기 때문이란다.
이론적으로 책상에 앉아 있으면 눈과 귀를 닫고 사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는 것은 항상 현장에 가면 답이 있고 실무자는 늘 현장에서 일을 찾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일하고 있는 박병규 상무, 그는 조합발전 공적상, 하나로마트 대형점신축 공적상, 사동지점(금융.마트)신축 공적상, 농민봉사상 등을 수상했으며 동광양JC특우회 회장, 농협중앙회 마트사업분사 객원컨설턴트 호남.제주권 지회장, 전국하나로마트 점장협의회 부회장, 광영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광영동 큰골회(집돌림 농악 보존회)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경심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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