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저녁, 광양시 여성 합창단이 정기 연주 발표회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정기 연주회는 다양한 선율로 저물어가는 초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합창단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들의 연주를 모두 감상한 김애란 씨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자체에 그저 감사를 드린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저들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여성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미숙씨는 “음악이야 말로 마음으로 먹는 보약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관람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무척 행복하고 기쁘다” 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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