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마지막으로 광양시장직에 출마하겠다”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사진)가 지난 14일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4일 김재휴 전 부군수는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4지방선거에 일생의 마지막으로 광양시장직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출마 선언을 밝혔다.
김 전 부군수는 “지난 민선 5기 지방선거는 더 성숙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으며, 지난 3년간 광양녹색미래연구원을 운영하면서 광양의 미래를 바꿀 산업다각화,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광양항 활성화 방안 등 광양발전의 100년 대계를 위한 구체적 실천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남과 북으로 동과 서로 쭉쭉 뻗어나가는 미래도시 광양의 비전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과 광양의 경제현실을 위기로 규정하며 광양시의 경제구조와 인구 15만명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고 염려했다.
이에 김 전 부군수은 “광양시장 후보가 광양시민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줄서기와 조직이 아니라 감동이 있는 정책과 비전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자신은 “30여년 간의 공직생활 상당부분을 개발 행정과 투자유치 분야에 몸담았다. 행정과 경제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경험을 바탕으로 침체된 광양을 희망의 도시로, ‘노마드 광양’으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김 전 부군수는 태인동 출신으로 2010년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민선 5기 6·2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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