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것만큼 돌아오는 것이 기술이다”

㈜엠티에스코리아(MTS)는 2004년 포스코의 제11호 사내벤처로 출범해 2007년 2월 1일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공작기계 관리 전문업체다. 공작기계 관리분야에서 최고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류은상 대표이사를 만났다.

전라남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엠티에스코리아(MTS)는 공작기계 정밀점검, 자동화개조 및 고장 수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2007년 회사를 설립,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08년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하고 본사 사옥과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그리고 포스코 소액자재 공급업체 등록과 동시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류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공작기계 관련 핵심부품을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제조원가절감을 하고 있다.
“2009년 클린사업장 인증을 받았고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신기술개발에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포항제철소 SAFETY FIRST 시스템구축과 더불어 ISO9001 인증, ISO 14001 인증, KOSHA18001 인증, 유럽안전인증 CE Mark을 획득, 전라남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그는 이 모든 것은 함께 해주는 가족 같은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직원들께 공을 돌렸다.
“엠티에스코리아는 공작기계의 관리 및 개조, 개선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Needs를 만족시키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키워나감과 동시에 기계가공공장 공정관리시스템, Coolant 집중관리 시스템과 같이 특화된 독자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입니다.”
포스코 정비부에서 31년을 근무하다 퇴직한 류 대표는 공작기계 정비부터 안전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작기계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산다
추석과 설 명절에는 옥곡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눔을 하고 있으며 순천대학교에 발전기금을 내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09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MTS 봉사단을 발족했습니다. MTS 봉사단은 월급에서 만원 미만을 봉사기금으로 모아 광영초등학교와 광양읍에 있는 장애아동보육시설인 희망찬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재와 생필품을 지원해주는 등 매월 사랑 나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엠티에스코리아 직원은 56명,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매월 셋째 토요일을 봉사 가는 날로 지정, 가족과 아이들까지 합류해 봉사활동을 하는데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봉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직원들만 봉사에 참여했을 때보다 가족이 함께 하니 가족간의 사랑은 물론 자긍심 또한 두터워지고 아이들도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느끼는 체험 학습장이 되더군요.”

기능한국인 선정, 가족친화적기업 인증
지난해 8월, 류 대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기능한국인 69호로 선정됐다. 기능한국인은 실업계고등학교 출신 중 성공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게 기술이라고 생각하며 꿈을 가지고 준비하는 자는 결코 기회를 잃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어 뿌듯함과 동시에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주는 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가족친화적기업 인증도 받았다.
“2월 1일 창립 기념일, 6월 하계 팀파워, 10월 추계 팀파워 때는 항상 가족이 함께 합니다. 지난해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3박 4일 추계 팀파워를 다녀왔는데 가족들간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가족이 행복해야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1년에 3차례 전 직원과 가족이 만난다.
“직원들이 행복할수록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호강 래프팅, 지리산 둘레길 등 자연을 찾아 팀파워를 하며 직원 생일에는 당일에 한자리에 모여 축하 파티를 해주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하나된 엠티에스코리아는 그야말로 가족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 되는 것보다 되게 하자
“흐르는 물처럼 살고자 합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때로는 작게 시작해 큰 바다를 이루죠. 자연의 위치대로 거스르지 않고 흐르는 물처럼 순리에 따르며 살고자 하며 안 된다는 생각보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윤리경영, 투명경영, 사회공헌, 환경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으로 키워 나갈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 법인 설립을 준비한다는 류 대표의 말에는 힘이 있고 희망이 있었으며 유망 중소기업이란 것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경기도 평택이 고향인 류은상 대표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졸업했으며, 2012년 기능한국인상 수상, 여성가족부장관으로 부터 가족친화적기업 인증, 포스코 동반성장 QSS 名家 인증, 전라남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포스코 정비공장장, 포스코 사내벤처 MTS 벤처 소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주)엠티에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 중에 있다.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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