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품 투자로 삶을 디자인해 보세요”

갈아타는 것은 금물, 분산 투자하라

“그동안 이름이 쌍용증권, 굿모닝증권 등 자주 바뀌다 보니 생소하다는 고객들이 있는데 저희 동광양지점이 개설된 지 20년 됐어요. 오래된 지점이라 고객이 많습니다. 경제 생활하는 즉, 돈을 버는 사람 2명 중 1명이 계좌를 가지고 있을 정도니 많은 시민들이 고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희 고객들은 고액 투자가들보다 중산층 투자가들이 많은데 그만큼 안정적인 고객이 많으며 고객들 또한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희 지점은 특징이 있습니다. 광양제철소가 있기 때문에 포스코 주가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더군요. 포스코 주가가 상승하면 광양시 경제도 활발해집니다.”
포스코 주식은 안정적인 회사기 때문에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광양시 경제 또한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주식이나 펀드는 매도, 매수를 자주하고 종목을 자주 갈아타는 것은 금물이며 길게 3년에서 5년을 내다보고 투자하기를 권합니다. 요즘은 고객들이 분산투자를 잘 하고 있는데 고객들이 이익을 많이 내고 자산이 불어날수록 저희들도 플러스입니다. 고객이 이익을 올린 만큼 저희 자산 또한 늘어나거든요. 고객이 성장하면 저희도 동반 성장합니다. 따라서 고객이 이익을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상담을 해주고 관리 또한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식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은 이유에 대해 분산투자를 하지 않고 거액을 중 소형주에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금융상품에 일부 투자하고 직접 투자를 하는 주식은 여유 자금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에서 최고, 최저를 잡기란 행운이지 정확한 진단으로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이 어려운 점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야 하는데 스스로 통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적립식 펀드와 ELS 상품 추천

“주식은 금융위기 등 글로벌화가 되면서 세계적인 흐름에 의해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가들은 그 변화에 따라가기가 예측불능입니다. 요즘은 좋은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주식에만 투자하기 보다 안전한 곳에 투자해야 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상품은 적립식 펀드와 ELS 상품이라고 한다.
“적립식 펀드는 매월 일정액을 불입하기 때문에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평균단가를 맞출 수 있는 상품입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이며 자산 늘리는데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재테크 수단으로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은 정해진 시점(만기)에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과 연계하여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수익률(지급금액)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증권(증서)입니다. KOSPI200 지수와 미국 S&P500 또는 홍콩 항셍H주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기준가 대비 40%~50%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상환 되는 구조를 가진 원금비보장 ELS, 주가가 아무리 하락해도 원금을 지켜주는 원금보장형 ELS 등이 있습니다.”
ELS 특징은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이 가능하며 맞춤형 설계 가능, 성향에 맞는 다양한 유형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금리 시대의 대안(예금, 채권, 신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한금융투자 추천상품으로 목돈 마련의 방법으로 최고인 골든팟(목표전환 적립식 솔루션), 행복한 노후생활의 방법인 골든트리(월지급식 솔루션),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해 목표가 되면 전환하고 고객의 선택에 따라 수익을 보전하여 다시 재 적립하는 Dr.S 골든팟 (목표전환 적립식 솔루션) 등을 추천합니다.”
근무 경력 22년 차 베터랑인 그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20년 넘게 근무하며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IMF때 입니다. 주변에 지인들은 물론 고객들이 엄청난 손실을 봤고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마음이 타 들어갔죠. 증권회사 업무가 상당히 역동적이며 살아 움직이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즐거움이 함께 공존하지요. 고객들이 이익을 많이 낼 때는 행복한 직업이고 손실로 어려움을 겪을 땐 함께 마음이 무너집니다. 업무가 투자와 연결된 일이라 고객들이 자산을 많이 늘리는 것이 보람이고 행복입니다”

광양은 젊은 도시, 활기찬 도시

“계속 광주에서 근무하다 지방으로 처음 내려왔습니다. 광양에 온지 2년 됐어요. 광양은 살아봐야 그 멋을 안다더니 저도 살기 좋은 곳이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처음 광양을 접하면 중소도시며 광양제철소가 들어섬에 따라 경제도시로 성장했다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곳에 살면서 사람들의 관계가 끈끈한 정으로 뭉쳐 있음을 봤어요. 활발한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문화참여, 워크샵, 포럼 등 어디를 가든 행사장에 젊은 시민들이 가득 하더군요. 경제적, 문화적 수준이 주식으로 본다면 상한가 수준이며 그야말로 젊은 도시, 활기찬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곽 지점장 고향은 월출산의 고장 영암이다.
“제 고향은 영암군 구림마을입니다. 450여년을 이어져 오는 대동계를 필두로 자연마을로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도 한옥 마을이며 많은 역사적 설화와 인물을 배출한 것은 물론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됐고 왕인박사, 도선국사 탄생지기도 하지요.”
젊을 때 부지런히 일하고 시간이 나면 좋아하는 요가와 여행, 등산 등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곽지점장은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아들에게 학교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는 학과를 지망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진로를 결정해주는 시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대학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자주 말합니다.”

그는 배려하는 삶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배려하면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잖습니까? 보이기 위한 말이나 행동보다 따뜻함, 포근함 그런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실함을 높이 평가합니다. 성실한 사람은 세상을 지혜롭고 아름답게 살더군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열심히 일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성실한 사람을 사회의 꽃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것 같다며 자신도 사회의 꽃이 되고 싶다고 활짝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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