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광양시에 모든 역량 쏟겠다”
취임식에서 모든 일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겠으며 가급적이면 현장 속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일, 광양시의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윤인휴 부시장을 취재했다.

광양르네상스운동에 앞장

“광양은 젊은 도시,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은 쉽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광양시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으로 연결되는 국제 카페리 취항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또 광양은 컨테이너부두와 광양제철소 등 경제적인 입지와 전남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도시입니다. 꿈 많은 우리 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정확한 방향설정이 잘 되었는지, 공무원이 그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돌아보겠습니다”
활기차게 일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격려하며 광양시가 공무원과 시민이 하나되어 성장해 나가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 일조하겠다는 그,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심장으로 도내 가장 활력이 넘치는 그야말로 태양의 도시인 광양시에 부시장으로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광양제철소, 광양항 등 최고의 산업경쟁력과 백운산, 섬진강의 천혜의 자원을 가진 광양시가 세계로 미래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입니다. 우선 시장님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양르네상스운동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정서함양과 문화, 예술 분야에 대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확충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광양에서 두 번째 근무 뿌듯
윤 부시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광양에서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갖는 것은 행복이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저하고 인연이 많은 곳입니다. 동광양시와 광양군 통합하여 광양시로 새롭게 출발한 해인 1995년 6월부터 1999년 1월까지 민원출장소장, 문화공보실장, 시민봉사과장으로 약 3년 6개월여 동안 근무를 했습니다. 17년이 지난 지금에 다시 와 보니 엄청난 도약이 되어 있어 놀랬습니다. 광양시의 첫 출발을 같이했던 사람으로서 다시 날개를 달아 자부심과 긍지로 일조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재는 미래의 자산이지요. 광양은 수많은 인재가 길러지고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입니다. 그런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겐 희망입니다. 시민들에게 언제나 보탬이 되는 부시장, 부지런한 부시장으로 기억되도록 뛰겠습니다.”
세발낙지로 잘 알려진 무안이 고향이라는 윤 부시장은 부임하자마자 전입신고부터 마쳤다.
“광양인의 한 사람이 되어 보탬이 되고 광양시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전입신고부터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이란 것은 특별합니다. 저와 광양시는 두 번 맺은 인연이니 고향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서비스와 유대적인 협력관계로 대외적인 활동을 풀어가겠습니다.”
도움을 얻어서 일하는 사람, 스스로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일을 해내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도 공무원이셨는데 공선사후(公先私後), 공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적인 일은 후에 하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아버지 얘기를 잘 새기며 원칙적으로 일하는 성품입니다”
그는 공무원교육원에서 논문을 썼는데 공공기관 연수원에서 1위를 했다. 파고드는 성격 탓에 무슨 일을 하면 고집스러울 정도로 끝까지 해내는 성격이라며 성격에 장단점이 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장점이 아니겠냐고 활짝 웃었다.

두 차례 대통령표창 받기도
1975년 목포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부시장은 기획과 경제통상에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1975년 공직 임용 이후에 못다한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호남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여 학부과정을 마쳤으며 1995년 전남대학교 행정학과에서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공직 경력은 광양읍 부읍장을 지냈으며 광양시 민원출장소 민원실장, 광양시 문화공보실장을 거쳐 광양시 자치행정국 시민봉사과장으로 근무하다 자리를 옮겨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 교관, 도청이전사업본부를 거쳐 기획관리실 예산2담당, 감사관 조사담당, 기획관리실 의회협력담당, 경제과학국 경제정책과장, 경제통상과장을 역임했습니다. 광양으로 부임하기 직전에는 행정지원국 행정과에서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윤 부시장은 1988년에는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상, 2004년에는 지방자치제도 운영기여로 행정자치부장관표창, 1991년과 2010년에는 국가사회발전기여로 두 차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남도인이라면 판소리 한소절 당연
국악에 관심이 많다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예향의 고장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소절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라남도는 예향의 고장입니다. 따라서 남도인이라면 한소절 정도의 창은 할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광양은 국악에 관심이 많던데 아직 업무 때문에 돌아볼 여유가 없네요.”
경연대회에서 여러번 입상 할 정도로 프로급인 판소리 실력자인 부시장, 그는 어려운 곳을 찾아 다니며 판소리로 봉사활동을 해 왔었다.
“체육, 예술, 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도청 근무하며 체육문화 일을 담당할 때 6년 정도 판소리를 배웠습니다.”
지역언론은 행정에 있어서 가장 밀접한 파트너다.
“5주년을 맞는 광양경제신문 창간을 축하하며 지역언론은 지역민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뉴스, 생생한 뉴스를 제공하고 지역현안에 대해 건전한 여론 형성의 창구여야 합니다. 또 행정에 있어서 가장 밀접한 파트너임과 동시에 때로는 행정을 긴장하게 하는 휘슬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는 광양시민들의 행복과 남해안시대의 중심도시인 광양시가 더 크게 세계로 미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 또한 부탁합니다.”
윤 부시장은 “부시장실은 항상 열려 있다. 언제든지 우리 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와서 조언하고 토론해 달라”며 모든 분야에 프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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