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개교 435명 희망자 대상

광양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원봉사에 나서려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3일까지 청소년자원봉사 프로그램 ‘배워서 남주자!’를 오전, 오후 3시간씩 15회 운영한다.

여름방학 시작 전에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희망 6개교(광영중, 광양여중, 제철중, 옥곡중, 진월중, 백운중)를 선정했고, 센터에서 학교별로 순회 방문해 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관내 저소득층에게 나눠줄 친환경수세미와 환경비누 만들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질 안내판 만들기, 종이접기를 배운 뒤 복지시설을 방문해 노인 및 저소득층 아동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 갖기, 관내 지역문화재에 대해 알아보고 문화재 관련 보고서 제출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강사 6명과 시에서 지난 5월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한 햇빛마을 자원봉사 지도코치 3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으로, 햇빛마을 자원봉사 지도코치 30여명은 여름방학 기간에 관내 복지시설을 찾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원활한 자원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자가 희망한 복지시설과 연계돼 자원봉사 지도코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방학이면 학교에서 내 준 의무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이곳저곳을 헤매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즐거움과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루한 시간 때우기 식보다는 한 시간을 하더라도 즐겁게 제대로 하자는 취지로 앞으로는 신청학교가 더 늘어나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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