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 본격적인 방학…학교·기관 학생 위한 프로그램 운영

광양시 관내 초·중·고교들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각 학교와 기관 단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실시한다.

광양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광영중과 광양백운고, 광양고, 항만물류고, 광영고가 이미 여름방학에 들어갔으며 광양칠성초가 오는 26일 마지막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관내 48개 초·중·고교가 대부분 이번 주에 방학을 시작해 8월말과 9월1일 개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와 기관에서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실시한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 광양서초 운동장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캠프’를 진행하고 오는 25일~29일, 8월1일~5일까지 각각 5일간 농어촌 소규모학교 14개교 4년~6학년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광양중마초 외국어체험센터 여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양중진초는 광양 관내 초등생 5년~6년 80명을 대상으로 8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여름 토론학교가 운영되며 광영초와 광영동초에서는 25일부터 8월5일까지 매일 영어캠프와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관내 초·중·고교에서는 각 학교 상황에 따라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광양평생교육관에서 여름방학 학생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5일부터 8월19일까지 4주간 점핑클레이, 동화구연, NIE와신문만들기, 폐품활용공예, 어린이마술, 통합논술, 어린이명심보감, 종이접기, 영화상영 등과 함께 플룻교실, 모둠북난타를 운영·실시하며 이미지편집은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통기타교실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고, 엄마와 함께하는 종이접기는 엄마와 6~7세 유아만 신청 가능하다.

광양시여성문화센터에서는 오는 8월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여름특강을 실시하며 수강과목 및 인원은 모듬북, 자녀와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영어교실(원어민), 바둑교실, 다이어트 댄스등 5개과목 135명을 모집하며,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어린이 및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여성문화센터는 수강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만 3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수탁실도 운영한다.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은 초등생 대상 6개 등 7개 강좌를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1개월간 운영하며 중마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서 1박2일~! 도서관이 살아있다’라는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광양시교육청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각 학교와 기관·단체에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기 때문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라며 여름이다 보니 물놀이 사고로 피해가 없도록 각 가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며 일부 학생들이 과도한 컴퓨터 게임과 탈선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찬현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