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부원찬) 여천해양사무소에서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광양항 낙포부두에서 선박의 대규모 화재사고를 가상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두에서 하역중인 3만t급 위험물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박파손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상한 것으로, 항만을 이용하는 민간 기업들의 초기 대응능력과 긴급구조를 숙달 하는데 목적이 있다.

육상에서는 부두를 사용 중인 남해화학 등 6개 업체 안전관리자 30여명이 긴급 투입되고 민간 방재단 소방차 및 부두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확산을 예방하는 조치를 실시하며, 선박에서는 외국선원들이 소화훈련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여수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광양항을 사고 없는 안전한 항만으로관리 운영하고 유사 시 긴급구조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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