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u-IT연구소(조병록 소장)가 그동안 연구 노력해 개발한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진출을 꾀하고 있다. 올해를 u-IT연구소 자립원년으로 삼고 있어 대외영업활동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광양만권 u-IT연구소는 당장 실용화 할 수 있는 제품 개발로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아 왔다.

이번에 발굴하게 되는 신규사업분야는 ‘녹색환경에너지분야’를 비롯해 ‘U-에코그린빌리지개발’, ‘RFID/USN기반 위험물질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u-IT 기반 수질환경 관리시스템’ 등이다. 특히 녹색환경에너지분야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사업과 대통령의 글로벌녹색연구소 사업추진에 따른 연구소 사업추진 방향과 뜻을 같이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우고 있다. 또한 호남권 광역경제사업으로는 태양광과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LED와 전기자동차 등의 친환경부품소재에 대한 사업진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풍력산업협의회,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맺을 전망이며, 이에 기대되는 효과는 신재생에너지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아이티 산업에 새로운 성장과 돌파구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화 및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U-에코그린빌리지 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시적이고 산업적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점을 테마관광, 홍보체험, 에너지교육이 가능한 녹색농촌에너지자립마을에 접목하여 녹색전남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RFID/USN기반 위험물질 안전관리시스템’ 도 주목할 만하다. 석유화학 등 위험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가 미흡한 광양만권은 자체적인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시급하게 갖춰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수 산단의 경우 석유화학 생산량은 국내생산량의 47%, 입주 기업 총 185개 중 석유화학가스 등 위험물 관련기업이 83 개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광양만권 u-IT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조병록 소장은 “이제는 전통산업도 아이티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을 만큼 아이티 산업의 미래는 밝고 무궁무진하다. 우리 연구소는 최첨단의 선봉에 서서 광양시의 산업기술을 높임은 물론,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u-IT연구소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가고 있다.

*RFID(Radio Frequency Iden tification):지금의 종이 꼬리표나 바코드 대신 값싼 반도체 칩을 물품에 부착하고 무선 전파로 칩에 내장된 물품정보를 읽어 내는 기술.* USN(Ubiqui tous Sensor Net work):모든 사물에 RFID를 부착해 인터넷에 연결하여 정보를 인식, 관리하는 네트워크.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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