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협력 강화에 발걸음 분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종만 청장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4개 중앙부처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불상공회의소 등 투자유치 관련 2개 기관을 방문해 취임인사를 겸한 국비확보, 제도개선, 투자유치 협조 활동을 펼쳤다.

지난 1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최 청장은 우선 지식경제부 김영학 제2차관, 김경식 무역투자실장, 권평오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면담하고 율촌자유무역지역 아파트형 임대공장 건립비 280억원 등 2011년 신규사업 7건 526억원, 율촌제1산단 일반부두 간선도로 개설 사업비 90억원 등 계속사업 6건 346억원 등 13건 872억원 국고 지원을 요청했으며 또한 율촌산단내 부품소재 전용공단 지정과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절차 간소화, 기반시설 유지관리 주체 변경, 율촌1산단 전력지중화 사업 등 제도 개선도 요구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남은 타시도보다 지방비 확보에 애로가 많은 점을 설명하고 재정자립도를 감안 국고보조금 차등 지원도 건의 했고 이어 기획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에게는 율촌제1산단 지원시설 부지에 근로자 건강증진 인프라 구축 사업인 ‘지역산업보건센터’ 건립비 20억원을 2011년도 사업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국토해양부 강범구 항만정책관을 면담하고 율촌2산단 조기조성에 따른 제3차항만기본계획에 개발계획 내용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중앙부처 관계관들은 최 청장의 설명과 건의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현안 파악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검토,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 청장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조환익 사장, 안홍철 IK단장을 면담하고 공동 해외투자 유치와 해외 조직망을 통한 외자유치에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해 적극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한불상공회의소 카타리나고욘 소장을 예방하고 오는 6월경 유럽 투자 유치 활동시 요트 건조업체 방문에 동행키로 하는 등 협조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조찬현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