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새마을금고 될 터”

신속한 의사결정, 고품격 경영, 열린 정직경영, 시장 개척, 신상품 개발 등 강력한 오너쉽을 통해 직원 교육 강화는 물론 시민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동광양새마을금고 백경현 이사장을 만났다.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우수 새마을금고로 자리매김
“새마을금고 회원이 2만6000명이 넘어 섰으며 자산 12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명실공히 지역 대표 금융권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음은 회원 모두가 내 금융이다 라는 인식을 갖도록 직접 참여하는 열린 경영, 투명한 경영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광주와 전남도 지역 113개 새마을금고 중에서 유일하게 자산 1000억원을 달성해 전남 지역의 대표 금고로 성장했으며 전국에서도 가장 우수한 새마을금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만큼 이에 따른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는 금융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철저한 시스템 운영원칙에 따라 윤리의식을 가지고 투명하게 경영할 것이며 지역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지역민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금융권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새마을금고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영세한 사 금융인 줄 알고 있더군요. 그것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에게 믿음으로 다가가는 새마을금고, 탄탄한 새마을금고라는 것을 각인시키며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던 피라미드 조직을 팀제도로 운영한 것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자타가 공인하는 사회친화적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산을 세배 정도 불린 것이 가장 뿌듯하다며 믿음과 신뢰가 쌓이면서 요즘은 출자를 원하는 고객이 많이 늘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고 환하게 웃었다.

직원들 복지 후생에 힘 쓰겠다
“직원들에게 회계관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맡은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려면 적극적인 자세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 그 분야에 프로가 될 수 있지요. 따라서 직원들의 행복이 보장되는 직장, 직원들이 평생직장으로 여기며 근무할 수 있도록 복지후생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백 이사장은 고객들에게 웃음으로 대하고 변화하는 직원들을 원하면 그들에게 그만한 대우를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리더가 어떤 철학을 가졌느냐에 따라 빠르게 또는 늦게 변화하는 것을 실감하는 이야기다.

광양은 축복받은 도시
도촌이 고향이라는 백이사장. 그는 생활수준과 문화수준이 높아진 이유를 광양제철소에 공을 돌렸다. “광양은 축복받은 도시가 분명합니다. 눈에 띄게 생활수준, 문화수준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모든 것들은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광양제철소가 있음이 가장 큰 덕이며 그 가족들 또한 광양의 수준을 높이는데 가장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는 지혜와 합리적인 사고가 지역에 점차 뿌리내리고 있음은 광양의 자랑입니다” 고향의 발전이라면 무엇이든 할 생각이라는 백 이사장은 독서를 통해 진리를 얻어낸다고 한다.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책에서 얻은 진리를 접목 시켰기 때문에 탄탄하게 이뤄낼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책을 읽고 가치를 느끼려면 실천을 하라는 글을 읽고 꿈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삶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 바로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좀도리쌀 나눔 행사도 펼쳤다.
“지난 연말에 좀도리쌀 기부행사를 실시했습니다. 또 봉사단체를 만들어 어려운 이들과 더불어 사는 새마을금고로 거듭 날것입니다” 그는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금융회사로 커 나갈 것이라며 지역 경제가 빠르게 활성화 되려면 지역금융권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역금융은 지역에 바로 환원하기 때문이란다.

“저희 새마을금고에서는 부동산, 재테크, 경매실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카데미 무료강좌를 실시해 왔으며 산악회 운영으로 회원들에게 건강을 선물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3월에는 모니터요원 제도를 운영할 생각입니다. 직접 체험하고 모니터를 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지역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 3층에 갤러리를 열 계획이며 회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하겠다고 했다.
“지역 금융이 성장하면 지역민이 행복해집니다. 지역 금융은 바로 지역민 생활과 직결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문이 열려있고 기회가 주어 진다. 지역민들이 믿고 사랑해준 보답은 정직한 실천이며 더 열심히 뛰어서 이익금 환원으로 보답하겠다는 백 이사장, 그는 새해에도 시민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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