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의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

보건소에도 명품이 있다
광양시 정신보건센터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신질환의 예방, 정신질환의 조기발견·상담·재활 및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정신 질환자 사례관리, 정신과전문의 상담, 정신주간재활 프로그램운영, 가족교육,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지역정신건강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은 물론, 인력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지역사회 연계 등 지역여건에 적합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질환예방치료와 정신장애인들의 사회복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의료에 대한 주민의 욕구가 다양하게 증가함에 따라 의료취약지역 및 계층에 대한 공공보건기관의 역할이 특별히 강조돼 약국 및 의료기관이 부족한 의료취약지역은 이동검진 차량에 의한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을 실시함으로써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보호 및 증진에 더욱 정진하며 힘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X-선 촬영장비 등 8종의 장비를 장착한 대형 검진차량에 의한 운영팀을 통한 현장의료 위주의 진료와 처방을 병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요성과로는 2년간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 전국 맞춤형 방문보건사업 평가대회에서도 역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광양시와 하동군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의료를 양 시ㆍ군 보건소에서 상호 방문을 통해 실시함으로써 영ㆍ호남 지역민과의 우호증진에 기여했으며, 2009년 광양시 저소득 해소를 위한 100대 실천과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보건소에도 명품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있다.

동절기 ‘찾아가는 보건소’운영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87.5%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는 대다수 시민들이 의료취약지역 및 계층에 대한 현장의료 및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민들이 이처럼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이유로는 진료와 처방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이었다. 향후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방식의 개선방향에 대해서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62.5%로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건강검진 결과 나타난 이상소견 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방문보건 팀과 연계해 2010년‘찾아가는 보건소’ 운영계획에 충실히 반영할 방침이다.

최고의 맞춤형 서비스
광양시는 맞춤형방문건강관리 사업을 방문건강관리 간호사 10명, 물리치료사 2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개인의 건강상태를 평가, 중재, 가족 문제를 상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맞춤식 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 한해에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의료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재가암환자 및 장애인결혼이민자, 산모도우미 신청자, 기타 건강문제를 가진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을 실시해 고혈압환자 2563명 당뇨환자 895명을 발견하여 교육, 상담 및 투약 관리를 하고 있으며, 질환별 상담 및 건강생활습관 개선 등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했다.

또한 임산부, 영유아 238명을 대상으로 성장발달체크, 예방접종 및 산전산후관리 철분제공급, 모유수유 지도와 결혼이민자 여성과 자녀에게는 건강주준평가, 임산부산전산후관리, 양육에 필요한 영유아 예방접종 및 영양관리 등 상담 지도를 펼치고 있으며, 장애인 1069명을 등록하여 온열요법, 전기치료, 테이핑처치, 자가운동프로그램 등 제공하고 집안에서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운동위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재가암환자(307명)는 지역사회에서 제공 가능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고 가족의 환자간호에 부담을 덜기위하여 체위, 안위간호 비약물적 동증환화요법 특수장치 소독(장루) 및 장루용품제공, 욕창관리, 정서적 영적지지 및 자원봉사 서비스를 연계해 주고 있으며 욕창치료는 주3회 이상 방문치료를 하고 있다. 맞춤형 방문서비스 신청방법은 보건소 방문 또는 797-3796~3798로 신청하면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등록하고 방문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활동 강화
신종인플루엔자 국내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광양시 보건소는 비상근무실시 계획을 수립해 보건소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신종인플루엔자가 지역사회유행가능성이 높아지자 상황대책반을 신설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구성을 운영해 사전 차단에 만전에 만전을 기했다.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에 따른 관리지침에 의거, 당초 거점병원과 거점약국을 지정운영 하다가 신종플루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자 이에 따른 확산방지 및 적기 치료를 위해 거점약국을 모든 일반약국으로 확대 운영해 매일 투약자 일일보고를 받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항바이러스제 투약 및 환자관리에 만전을 기하였다.
또한 전국소년체전 및 장애인 체육대회가 개최될 때는 선수단 62개팀 1121명에 대해 야간 숙박업소를 방문해 발열체크, 경기장별로 2인 1조로 상주근무, 숙박업소, 식당, 체육시설에 손소독제 배부·비치함은 물론 경기장별 입구에 홍보현수막을 게첨해 한명의 환자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다양한 건강복지 서비스로 지역민 건강에 활력을”

광양시 보건소장 고 재 구
현재 광양시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일은?
새로 신축·준공된 보건지소 및 진료소 15개소에 목욕장 및 찜질방 시설을 갖춤으로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새로 신축된 진상공중목욕장 외 2개소(옥룡, 진월)의 공중 목욕장에는 1일 평균 100~150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목욕장 운영 요일에 맞춰 보건소에서 주 1회 노인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댄스·기공체조·영양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어 보건지소를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봉강·옥곡·다압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9개소에 찜질방을 설치해 농촌 일에 지친 주민들의 피로완화와 심리안정 및 각종 만성퇴행성 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추운 겨울철에는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인풀루엔자 및 주민들 건강관리는 이상이 없는가?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1일 보건소 1층 교육장에서 관내 14개 읍면동에 위치한 14개 보건진료소의 마을건강원 71명, 운영협의회장 11명, 보건진료원 14명을 대상으로 마을건강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보수교육은 보건진료소 관할지역내 각 마을에서 건강지킴이로 활동하는 마을건강원들이 마을주민들의 건강문제를 신속하게 보건진료소에 알리고 각종 보건사업을 홍보해 주민들이 보건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과 보건진료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한 당뇨병 식사관리에 대한 교육, 겨울철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및 상해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교육과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풀루엔자는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 만큼 지금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지역 보건 및 음식점 위생에 대한 대책은?
광양시 보건소에서는 광양불고기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광양불고기 지리적표시 단체포장 상표등록 출원을 지난달 30일 완료했다. 광양한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시험연구 분석 결과 쇠고기의 지방산중 쇠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 함량이 50.14% 로 미국산 42.5%, 호주산 31.6%, 한우 48.0% 보다 월등히 높으며 세계적으로 품질이 가장 좋다는 일본 화우(50.2%)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광양보건소는 이처럼 우수한 광양불고기를 알리는데 앞장서 지역민 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따뜻하고 풍부한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하여 광양을 찾는 동계 전지훈련 팀을 친절히 맞이할 수 있도록 관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음식점의 조리장 청결상태,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원산지 표시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여 훈련기간 동안 식중독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할 계획이다.

홍봉기 기자  -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