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기업, 국제항업 등 6개 기업…전문 기능인 육성 기대

항만물류분야 유일의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김석주)는 지난달 29일 필레모호텔에서 물류분야 6개 기업과 산학협력을 위한 약정식을 체결했다.

내년에 마이스터고로 전환될 예정인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산업수요맞춤형 교육을 시키기 위해 물류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MOU체결해 물류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이번에 물류분야의 대표적 업종인 화물운송업의 서강기업(대표 송영수), 통관업의 국제항업(대표 장순규), 보세창고업의 대상(대표 장순규), 검수검정업의 아르고마린토탈(대표 이권익), 선박블록제조업체인 S&P(대표 강용규), 국제복합운송업체인 트라이엑스(대표 정헌도) 등 6개 기업을 선정해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이들 기업은 현장 실습 지원, 전문인력의 강의, 신규 인력채용 계획의 제공, 해당 분야의 인력 채용 등을 항만물류고에 제공하고, 항만물류고등학교는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교육해 제공함으로써 상호 이익이 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석주 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유수의 물류업체와 항만운영업체, 정기 선사 등과의 MOU를 지속적으로 체결함으로써 물류업계에서 필요한 젊은 전문인(young Meister)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 정부의 중점추진과제로 선정된 한국형 마이스터고등학교(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기능인(Young Meister)을 육성해 관련 업계로 진출시켜 실무에 종사케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능 명장(Meister)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계 고등학교로서,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2010년부터 현재의 특성화고에서 마이스터고로 전환될 예정이며 201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00명 정원에 314명이 지원해 3.1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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