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음식연구가 오정숙

광양시 옥룡면의 오정숙씨가 지난달 31일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 김치마스터 콘테스트에서 ‘매실홍화백김치’로 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김치마스터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김치명장들 20개 팀이 참가해 전통김치를 담그는 것으로 재료구매부터 완성까지 9시간 동안의 김치 담그기 전 과정을 평가해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경연대회다.
오정숙씨는 지정종목인 배추김치와 자율종목으로 매실홍화백김치를 담갔으며 수년간 참여한 김치명장들이 많아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수상을 받게 되어 그 어떤 때보다도 기뻤다고 전했다.

현재 광양의 향토음식과 매실음식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매실음식체험장을 운영하는 오정숙씨는 1996년 광양시우리음식연구회(현 부회장) 활동으로 음식과 인연을 맺게 된 후 음식공부를 하게 되어 2007년에는 김치 관련 석사논문도 발표했으며 현재 조리분야 박사과정 중으로 자나깨나 매실과 광양음식을 연구 개발하는 광양시의 음식문화발전을 책임질 재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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