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서정태 전 동광양농협 상임이사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다.
지난 8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5곳의 투표구에서 열렸으며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표됐다.

이번 투표인단은 총 2446명이었으나 173명이 기권한 가운데 동광양농협 조합원 2273명이 투표했으며 이중 무효표 20표를 제외한 1599표를 얻은 서정태 당선자는 654표를 득표한 정윤선 현 조합장을 945표차로 따돌리면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일부에서는 압도적인 표 차이는 동광양농협 조합원들이 새로운 인물과 변화를 표심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서정태 당선자는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홍준호)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아 다시 한 번 당선을 실감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비방 유인물 등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겨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과열혼탁을 자제해달라는 서한문을 보낸바 있으며 앞으로 당분간 내·외부적으로 약간의 마찰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정태 당선자는 오는 7월16일 신임 조합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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