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광상의, 1분기 지역경제동향 조사 결과

순천광양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에서는 최근, 관내(광양, 순천, 구례, 보성지역)의 2009년도 1/4분기 지역 경제 동향을 조사해 분석한 ‘지역경제동향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광양산업단지의 생산실적은 329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34%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지난 4/4분기에 비해서는 10.8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산업단지의 생산 실적은 144억원으로 전년도 1/4분기에 비해 3.86%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는 26.22%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양산업단지의 수출실적은 9억1118만 달러로 조사됐으며 냉연, 열연 등 철강 제품과 석탄화학제품의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8%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전분기에 비해서는 12.3%의 감소율을 보였다. 순천산단의 수출 실적은 2830만8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5%가 감소했는데, 이는 공산품과 농산품의 수출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시의 2008년 하반기 수출실적은 4억1330만 달러로 2007년 하반기에 비해서는 공산품과 농산물 그리고 수산물의 수출 증가 영향으로 23.1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광양시의 수출 실적은 16억8530만 달러로 2007년 하반기에 비해 공산품의 수출 감소로 10.03%가 감소했다. 또한 구례군은 농산물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보성군의 수출 실적은 공산품은 증가했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의 수출 감소로 70.73%의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 지역의 전체 수출 실적은 21억20만달러로 전남도 전체 수출 실적에서 약 14.1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 3월중 우리지역의 예금실적은 3조43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의 실적 호조로 9.51%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월에 비해서는 저축성 예금은 증가했으나, 요구불예금이 감소한 영향으로 1.00%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대출금은 3조1139억원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재정자금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금융자금의 증가에 기인, 9.8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 2월에 비해서도 금융자금의 실적 호조로 1.9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 분기 중 순천금융결재원 관할구역의 어음 교환액은 901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1.40%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는 1.00%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도액은 58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해 대폭적인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93.33%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도율은 0.63%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2%p가 증가했으며, 지난 4/4분기에 비해서는 0.29%p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양항의 통관 실적을 살펴보면, 수입이 21억4300만 달러로 전년도 1/4분기와 비교해서 3.03%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지난 4/4분기에 비해서는 7.86%의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실적은 15억60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86%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15.86%의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시 건축 허가 면적은 55,424㎡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상업용(-70%)과 주거용(-10%)의 허가 면적 축소에도 불구하고 광공업용과 기타용의 허가 면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17.0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광양시의 지방세 부과액은 1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3%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징수액은 182억원으로 전년도 1/4분기에 비해 2.67%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중, 도세가 68억원으로 지역개발세와 취득세의 징수실적 감소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고, 시세는 114억원을 징수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주행세, 도축세, 도시계획세 등의 징수실적 감소로 0.23%의 감소율을 보였다.

광양 지역의 전력 사용량은 10억545만4000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로등용과 심야용의 사용량이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산업용과 농사용, 교육용의 실적 증가를 비롯해 여타 용도에서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데 기인 30.5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 분기중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화물 처리 실적은 38만3520TEU로 이중 수입이 15만7742TEU, 수출이 16만104TEU, 환적 화물이 6만4073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0%가 감소했으며, 지난 4/4분기에 비해서는 6.1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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