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술과 자본으로 세계를 향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기업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더 샾(#)이라는 상호는 이제 포스코 건설의 유명 브랜드가 되었다. 포스코 건설은 몰라도 더 샆 (#)은 다 알고 있다. 특히 건설의 불경기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송도 아파트 분양은 가장 인기가 높다. 하지만 오늘의 포스코 건설이 있기까지 시련도 많았다. 무엇보다도 뒤늦게 뛰어든 건설업이라 타 건설업의 시기와 눈총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신용과 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설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러한 포스코 건설은 제철정비로 설립되어 동양철관의 포항공장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초기에는 거양개발이라는 상호를 사용하였지만 1994년 11월 포스코개발로 상호를 변경하고 1994년 12월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합병했다. 1996년 9월 ISO(국제표준화기구) 9001 인증 획득, 2000년 4월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00년 7월 건설공제조합 기업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 판정을 받았다. 2002년 3월 철강 관련 플랜트사업에서 초고층 빌딩과 주택, 대규모 사회자본(SOC) 건설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의 사명인 포스코건설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철강재 설치공사업, 건축공사업, 토목공사업, 일반도급사업, 컨설팅업, 분양, 임대업 등이다.

세계를 누비는 기업으로 성장을
포스코건설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 있다. 작년 칠레에서는 총 13억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2건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발전소는 사업비 8억7000만달러와 4억4000만달러인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와 캄피체 석탄화력발전소이다. 앙가모스 발전소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300㎞ 떨어진 항구도시 안토파가스타에 건설되며, 오는 6월 착공돼 2011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산티아고에서 서북쪽으로 110km 거리인 산업도시 벤타나스에 들어설 캄피체 발전소는 2011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과 중국을 잇는 ‘노이바이-라오까이’고속도로 A1구간도 포스코 건설이 맞기로 했다.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운남성의 쿤밍을 잇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추진중인 메콩강 유역개발(GMS:인도차이나 반도 6개국을 관통하는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으로 총 연장 224km에 달한다. 베트남과 아시아개발은행의 역점사업인 GMS 프로젝트에 참여한 포스코건설은 그 동안 축적해온 건설노하우와 친환경기술 등 핵심역량을 발휘해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창립 14년 만에 국내 건설사 중 최단기간 수주기록
포스코건설은 2008년 수주실적이 10조원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창사 14년만에 이룬 쾌거로 국내건설사 가운데 ‘최단기간 달성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미 2006년과 2007년에도 최단기간 수주를 돌파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수주금액은 10조44억원이다. 사업영역별로는 플랜트부문이 2조9000여억원, 에너지부문이 2조1001백여억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절반이상을 차지해, 에너지·플랜트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재입증했다.

지난해 수주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260MW급 엘살바도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로 총 5억달러 규모이며, 국내에서는 6900백억원 규모의 인천 LNG복합발전 5,6호기 건설공사이다.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17조 1000억원으로, 향후 4년여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올해 수주목표를 전년도 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설정한 포스코건설은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를 2009년 경영목표로 정해놓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PF사업 및 수주 검토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원가절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린비즈니스, 자원개발 관련사업 등 미래성장동력사업을 새롭게 정립하고 뉴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
포스코건설이 국내 최고의 250MPa(메가파스칼)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종전 최고기록은 240MPa이다. 이는 13톤 무게의 장갑차 1900대를 떠받칠 수 있는 수준이다.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초고층건물에 쓰일 경우 건물의 횡력(좌우 움직임의 폭)을 최소화해 바람과 지진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건물의 두께를 얇게 해 공간의 활용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특수구조물이나 초장대 교량 시공시에 보다 안전을 기할 수 있다.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일반 아파트용 콘크리트(18~27MPa)보다 10여배나 강하며,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용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의 250MPa급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로 인해 200층 이상의 초고층건물을 시공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 서해안에 2조 5천억 투자
포스코건설은 전남도 및 5개 지방자치단체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남 서남해안 해상에 2015년까지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번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여수시 여자만, 고흥군 득량도, 영광군 백수읍 해안, 완도군 어룡도, 신안군 임자도 등에 조성될 예정이며, 총 발전용량 600MW/h 규모로 20만 가구(1가구 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2년 동안 5개 지역을 정밀 조사해 경제성이 있는 지역부터 차례로 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결과 한국능률협회가 주관, 시상하는‘2007년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녹색경영부문 大賞’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환경’을 경영전략의 핵심요소로 설정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차원의 활동을 벌인 결과다. 이 밖에도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앞장 서 태기산 풍력발전소, 영암 태양광발전소,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뷰/ 김 용 재 포스코건설 상무

건설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현재 광양의 포스코건설은 어떤가?
다들 알고 있다시피 건설경기는 가장 심각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일감을 계획하며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전주~광양간 고속도로와 담양~성산간 고속도로 일부를 맡아 공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2012년에 완공 예정을 앞두고 있는 이순신 대교도 4공구를 맡는 등 토목건설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공사 발주를 맡고 있다. 비록 경기가 힘들지만 이 때일수록 서로 협력한다면 불황도 거뜬히 넘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포스코건설은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4년 12월에 ‘포스코건설봉사단’을 창단했다. 이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회를 껴안아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 기업은 74개팀의 봉사단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광양은 9개팀이 활동 중인데, 환경정화사업과 지역협력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도 광양노인복지관과 장애인 복지관을 돕고 있으며 해비타트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지역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헌신 할 것이다. 좋은 사회는 서로가 상생할 때 가능해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면 살기좋은 광양을 만드는 데 앞장 서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홍봉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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