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한 돈 칭찬공무원 명의로 기탁

광양읍(읍장 고재구)은 ‘칭찬합시다’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공무원 내부적으로 전 직원의 자율적인 공동모금을 통해 분기별 칭찬대상자로 선정된 공무원 명의로 적립된 금액을 복지재단에 기부하는‘칭찬합시다’ 공동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양읍사무소는 지난 3일 직원들이 지금까지 모금한 14만4000원을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영래(48세)씨 명의로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근로활동이 불가능하며, 3명의 자녀와 94세의 노모까지 부양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인 이OO씨에게 지정기탁 했다.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영래씨는 지난해 1월1일자로 광양읍사무소에 근무하면서 남들이 꺼리는 일들을 솔선수범해 자기 일처럼 앞장서는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읍내 발생하는 일이라면 공휴일, 식전, 야간 할 것 없이 24시간 대기조처럼 가장 먼저 출동해 산불, 화재, 폭우, 태풍 등 긴급재난 발생 시 응급 대처하는 등 읍사무소 내 커다란 버팀목이 되고있으며, 평소 성품이 온화하고 오랫동안 중병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는 등 부모에 대한 효행심이 지극한 효자로 소문이 자자해 광양읍사무소 전 직원 만장일치로 김영래씨를 이달의 칭찬 공무원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읍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광양읍은 ‘칭찬을 생활화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난 1월부터 고객 소리함, 칭찬노트, 읍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 운영 등 다양한 칭찬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불황인 현 시기에 이웃 간 신뢰를 회복하고 가정과 일터에서 웃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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