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구급환자 전체 47% 노인성 질환자

광양소방서(서장 이형철)는 고령화 시대에 따른 노인성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노인전용 구급차(Silver Ambu lance)를 배치해 논스톱 이송체계와 맞춤형 119구급 서비스 제공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119구급차 운영은 지난해 광양소방서 관할 65세 이상 노인성 질환자의 119구급대 이용률이 전체 구급환자 3131명중 46.9%인 1470명으로 나타나 매년 구급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노인전용 구급차(Silver Ambulance)에는 산소소생기, 호흡 및 심장박동유지 장비 등 노인성 질환자에게 적합하도록 구급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차량 성능 향상 및 장애인·거동불편환자 이용에 따른 휠체어 적재공간이 확보돼 노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갖추어져 있다. 한편 광야소방서는 우선적으로 지난해 노인성 질환자 1470명중 302명으로 20.5%가 발생한 농촌지역 광영안전센터에 노인전용 구급차를 배치하고, 발생률이 42.2%로 가장 높은 광양읍에는 내년에 중환자용 구급차를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노인들의 구급이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앞으로 각종 노인관련 구급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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