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09년 민방위 기본교육을 지난달 26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민방위대장 교육을 시작으로 3495명에 대해 35일간 실시하고 오는 11월 중에는 2차 보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심폐 소생술, 전기화재예방 이론 및 실습 등 민방위 필수교육은 시간을 압축해 실시하고,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업급여 신청, 재직업교육 등 ‘실직상황에서의 대처방안-순천종합고용지원센터’ 교육과정을 2시간에 걸쳐 긴급 편성해 시행할 방침으로, 40세 이하의 젊은 민방위대원에게는 아주 유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평일에 교육받기 어려운 대원들을 위해 야간·주말을 이용,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에 비해 야간·주말 반을 3회 증설 편성했고, 광양읍과 중마동에서만 실시하던 교육장소를 다압면사무소까지 추가 지정해 순회·편의교육을 확대했다.

특히 유치원,어린이집,청소년센터,노인복지센터, 장애인회관 등에서 각종 재난·재해 사고발생 시 대처요령을 직접 체험하고자 한다면 시 및 소방서와 연계해 지원될 수 있도록 시청 내‘생활민방위 현장체험 센터’설치해 시민의 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옥룡면 오지마을과 직장민방위대 봉사활동을 연결시키는 ‘오지마을 주민에게 찾아가는 사랑의 무료 봉사’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오지마을 봉사활동자는 교육시간으로 인정되며, 민방위훈련참가 등 재난 및 자원봉사활동 등에 참여했을 경우도 교육시간으로 인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민방위 대원에게는 소집 통지서를 개별 발송했으며 일정별로 원하는 교육장소에서 교육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교육일정은 광양시 홈페이지의‘민방위교육’에 자세히 공지돼 있으며 타 지역 민방위대원도 광양시 일정에 참석하면 주소지에 현지교육자로 인증서가 통보된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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