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꾸고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

동양제철화학이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1일부터 사명을 ‘OCI’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OCI는 ‘The Origin of Chemical Innovation’의 줄임말로 태양광 산업의 핵심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주력사업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으며, 50년 기업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이처럼 사명을 변경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서 동양제철화학은 지난 2001년 제철화학(주)을 인수합병하면서 당시 동양화학(주)이었던 사명을 동양제철화학(주)으로 변경한 지 8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으며, 태양전지의 핵심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경쟁사와는 차별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정순천 전 부회장 대신 이수영 회장의 장남인 이우현 사업총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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