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보고회…영·호남 남해안권 발전 토대 마련

광양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남해안선벨트 광양지역 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광양시는 지난해 10월28일 전남대학교지역개발연구소와 계약을 체결하고, 11월3일 용역을 착수해 12월16일 최초보고 후 지난 12일 6개월간의 용역조사를 보고받았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 개발 구상 용역에 따른 광양만권의 종합적인 미래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동북아 자유무역 도시를 위한 전략과 남해안 선벨트 중심도시로서의 개발을 리드할 전략사업을 발굴해 정부계획에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중심도시로서의 광양시 발전계획 수립, 광양 산업경제 유통실태,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분야별 발전계획과 차별화된 전략 수립, 정부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과 하동군·남해군 공동발전사업 발굴 등이다.

남해안 선벨트는 정부의 초광역 개발권으로써 목포에서 광양 그리고 부산의 남해안 일대를 신성장 산업벨트로 만들어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고 하는 것이며, 개발권역을 목포권, 남중권, 부산권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 가운데 남중권은 전남 광양, 여수, 순천과 경남 남해, 하동, 사천 6개 시군이 포함된 인구 200만명 규모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별법 제정과 신소재, 항만물류, 철강, 해양관광 등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정부의 구상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실현 가능한 선도사업과 전략적 공간구조 등 기본구상 용역을 바탕으로 좀더 구체화된 시책개발로 정부 상위계획에 우선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오는 5월에 용역이 끝나면 남해안권 지역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 광역개발 실시계획인 정부의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사업비 확보 등의 기초를 토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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