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 축소와 확대 등 활용 편해 민원인 호응 클 듯

광양시가 시청 민원실에 전국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를 접목시킨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도면열람시스템을 구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기존 책자형 종이도면 열람방식을 전자도면 열람방식으로 개선한 것으로 지난 16일, 이성웅 광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연회를 시작으로 17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간단한 화면터치만으로 새주소, 건물, 지적도, 지형도를 대형 LCD화면을 통해 손쉽게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이 시스템은 도면의 축소와 확대, 검색 기능까지 가능해 운영 첫 날부터 민원인의 관심을 끌었다.
시는 앞으로 민원인에게 최근의 지적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분기마다 D/B를 향상시키고, 노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쉽게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광양시 관계자는 “민원인에게 지적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3차원 화면공간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본청의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2청사 민원실에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조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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