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선도해 나가는 중마동으로 거듭 날 것”

중마동은 그야말로 광양시의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나 첫 인상이 중요하듯이 광양시에 오면 가장 먼저 접하는 동네 중마동, 그곳에 밝은 등불을 밝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서현필씨, 그는 농협이사는 물론 4년 동안 중마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일하며 주민들의 손발이 되어온 인물,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결같이 지켜온 원칙과 소신의 일꾼
“중마동은 광양시의 얼굴입니다. 그래서 중마동을 깨끗하게 가꾸는 것이 큰 목표였지요. 그동안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20명의 자치위원들과 살기 좋은 동네, 아름다운 동네 가꾸는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는 특별히 행정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써왔고 지역개발에 필요한 일이라면 자치위원들과 원칙을 지키며 소신껏 일해왔다.
그가 주민자치위원회 일을 하면서 바라는 것이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현재 6개 면, 동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광양시 전체로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또 시에서 주민자치센터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후원해줬으면 합니다. 전국적으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늦게 생긴 여수, 순천은 활발하게 활동을 해서 지역 농산물을 출품하는데 광양시는 참석하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 늘 아쉽더군요”
광양시에 대한 그의 사랑이 깊이 있게 묻어나는 이야기였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로 거듭나는 중마동”
“일회성 꽃을 심다 보니 계절마다 심어야 하더군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올해는 도깨비도로에서부터 가야산 올라가는 입구까지 철쭉을 심었습니다. 가야산을 오르는 시민들이 내년 봄에는 아름다운 꽃 길을 걸을 수 있을 겁니다” 그는 꽃길 가꾸는 사업뿐만 아니라 공한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한 등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에 손이 열개라도 부족하다고 전했다.
또한 중마동 자치위원회에는 좋은 일에도 앞장을 서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광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백운장학회에 장학금도 내 놓았다.

하나된 우리 광양 만들기
또한 농협하나로마트 이사로도 일하고 있는 그는 “농협(하나로마트)이사로 일한 지 오래됐습니다. 현재 이곳은 2,500여명의 조합원이 있는데 농협은 그야말로 농민 조합원이 주인입니다. 경제가 어려운 요즘은 우리 농산물을 팔아 이익을 조합원에게 더 많이 환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중마동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지을 때 1년여를 무보수로 일하는 애착을 보인 그, 그는 조합원의 재산인 농협 하나로마트가 행여나 부실공사가 될까 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무보수로 지켰다고 한다.

“우리 포스코, 우리 광양시, 우리 농산물, 우리 하나로마트 이렇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나로마트는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국에서도 손 안에 꼽힐 정도로 잘 운영되고 있어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농산물을 싸게 팔아 지역민들과 조합원에게 보답할겁니다”
지역민들에게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지역민들은 우리 농산물을 사주는 것이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중마동의 큰 일꾼임에 분명하다.

“광양경제신문이 시민의 손발이 되어 구석구석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신문이 되어야만 청렴하고 깨끗한 광양시가 되지 않겠냐”며 그는 앞으로도 광양시와 중마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길호가 고향인 그는 광양을 위해서 사는 중마동 터줏대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열정대로 중마동 뿐만 아니라 광양시가 아름다운 명품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라본다.

조경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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