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형 환경센터로 운영

민간 환경단체와 지역대학, 기업체,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Green 광양만권 환경센터 설립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Green 광양만권 환경센터 발족 준비 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정현복 부시장을 비롯해, 김창기 광양시민간환경단체협의회 회장과 강형일 순천대학교 교수, 황재우 광양자치포럼 이사장 등 행정과 환경단체, 학계, 기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현복 부시장을 발족 준비 위원장에, 김창기 광양시민간환경단체협의회 회장을 부위원장에 선임했다. 또한 Green 광양만권 환경센터 설립 계획안 발표와 환경센터의 기능 및 역할 등 5건의 안건들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센터의 명칭은 인근 시ㆍ군을 아우를 수 있는 Green 광양만권 환경센터로 제명하기로 했으며, 센터의 사무실 위치 선정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은 실무위원회를 구성, 보다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다음 회의까지 보류됐다.

한편 이날 구성된 실무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창기 회장이 선임됐으며, 송병원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 협회 회장 등 4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Green 광양만권 환경센터 설립은 광양만권 환경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대안제시, 대 시민 환경교육 및 홍보 등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 기업, 학계, 행정이 함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연내 광양시 주도로 센터 발족 후 인근 시ㆍ군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단법인 설립으로 민간 주도형 환경센터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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