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인 판매·홍보 활동전개

광양시가 중국산 밤 수입과 경기 침체로 인한 밤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광양밤의 경쟁력 확보와 판로 개척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금년도 광양지역의 밤 착과율은 지난해보다 양호하나, 과육비대기의 가뭄과 해충 피해 밤이 많아 전년에 비해 수확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밤알이 작고 해충 피해 밤이 많아 출하시 중간 유통업자 또는 보관 업자들이 수매를 기피하거나 가격을 낮출 우려도 있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밤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전남도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을 통한 직거래를 알선해 시장 출하 물량을 줄여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 밤 수출업체를 직접 방문해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수출 밤의 수매 확대 요청 및 밤 줍기 체험행사 개최와 TV홈쇼핑 판매, 대형유통매장·축제장의 판촉 활동 등 다각적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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