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어로 행위 대형사고 위험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해양청 소속 순찰선 3척(푸르미1호·푸르미2호·푸르미3호)을 동원해 합동으로 24시간 광양항 특별개항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광양항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 어로선박을 단속해 광양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광양항은 가을 전어철을 맞이해 여수, 광양, 남해를 비롯해 멀리 사천, 하동 지역에서도 어선들이 몰려와 항로상에서 공공연히 어로행위를 함으로써 컨테이너선, 대형 광석선 등 광양항에 입출항하는 화물선 등의 안전운항에 큰 장해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항장내 어로행위는 입출항하는 선박의 교통에 큰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어로작업 중 화물선 등과 충돌시 어선의 재산과 생명에도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는 불법 행위로서 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고발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단속활동에 앞서 2012세계엑스포를 앞둔 여수항, 광양항은 어느때보다도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이 요구된다”면서 “어로종사자 스스로 개항질서 확립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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