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경예산에 유류비·학자금이자 등 예산 반영

민주당 정책위 제1정조위원장과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광양지역 우윤근 의원(법사위 간사)은 지난 19일, 2008년 제1차 추경예산에서 경로당 난방용 유류비 지원 508억원과 노인틀니 지원을 위한 26억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을 위한 2,500억원을 각각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전국 5만6,480개 경로당에 월 30만원씩 3개월동안 90만원을 지급키로 했으며, 70세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틀니 지원사업으로 2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난방비는 각 지자체에서 1,280억원을 매년 지원해 왔지만, 부족해 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왔었다. 또 노인틀니 사업 역시 70세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원해 온 사업이지만 예산이 부족하게 운영돼 왔다.

또한 우윤근 의원은 대학 등록금이 1,000만원에 이르고 학자금 대출금리도 7.8%에 이르고 있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2,500억원은 별도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윤근 의원은 또 추경예산 단독 강행에 맞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설득하고 타협을 이뤄내 민생분야에 3,034억원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2008년도 제1회 추경예산 4조5,685억원의 수정안을 통과 시켰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4조8,654억원에 비해 2,969억원이 삭감된 금액이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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