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이팅사 와 K&J사 최종선정

광양시는 지난 18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3단계지구(대상면적 116,372㎡)와 중마공유수면매립지(대상면적 67,869㎡)에 대한 입주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공정하고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화물 및 고용창출 효과 등 5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평가를 실시 했다.

평가결과 동측배후단지 3단계지구에는 조명기구 제조업체인 파크라이팅사(6,600㎡)를 선정했으며, 분양대상인 중마공유수면매립지에는 초전도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체인 K&J사(41,545㎡)를 입찰참가 적격업체로 선정했다.
이번 입주기업 선정은 무엇보다도 지역산업 발전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고도기술 수반업종과 화물 및 고용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조업종의 유치에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370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연간 1,000TEU의 컨테이너화물과 370명에 달하는 신규고용을 창출해낼 예정이다. 특히 물동량 창출이 가능한 조립가공업체를 유치함으로써 기존 동측배후단지 1·2단계지구에 입주한 물류기업들과도 상호보완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와 중마공유수면매립지에는 현재 운영중인 25개 기업을 포함해 총 27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며, 앞으로 광양항 활성화의 견인차로써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시에 따르면 136,096㎡의 잔여부지(동측 3단계 109,772㎡, 중마매립지 26,324㎡)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국내외 전략적 투자유치 업종에 해당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타겟마케팅을 실시하고, 적정한 시기에 별도의 공고를 통해 추가로 입주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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