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800억…작년비해 23% 증가

광양시의 올 2분기 지방세 부과액은 8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3.3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광양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에서는 최근, 관내(순천, 광양, 구례, 보성지역)의 2008년도 2분기 지역 경제 동향을 조사ㆍ분석한 ‘지역경제동향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광양시의 지방세 부과액은 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2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징수실적은 779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4.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도세가 9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취득세와 등록세, 지방교육세의 실적 호조에 기인 15.5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시세는 689억원을 징수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주민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의 세수 증가 영향으로 25.98%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광양산업단지의 생산실적은 3,8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7.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산업단지의 수출실적은 13억4,986만8,000 달러로, 냉연, 열연 등 철강 제품의 수출 호조와 석탄화학 제품의 수출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20%의 증가율을 보였다.

광양시의 수출 실적은 16억3,882만1,000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농산물은 증가했으나, 공산품과 수산물의 감소로 17.35%가 감소했다.
한편 광양항의 통관 실적을 살펴보면, 수입이 27만3,100만 달러로 지난해 2/4분기와 비교해서 56.6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 1/4분기에 비해서도 31.3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실적은 20만4,1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5.61%의 증가율을 보였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20.56%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중 광양시의 건축 허가 면적은 65,217㎡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광공업용과 주거용의 실적 호조에 기인 28.41%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광양 지역의 전력 사용량은 6억7,218만3,000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4%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산업용과 교육용의 실적 증가를 비롯해 여타 용도에서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금 분기중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화물 처리 실적은 459,850TEU로 이중수입이 190,866 TEU, 수출 183,678TEU, 환적 화물이 82,305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0%가 증가했으며,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6.1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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