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고철 모으기 운동’을 통해 인재 육성 장학기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최근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고철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시는 ‘고철 모으기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한다는 차원에서 지난달 28일 하루를 고철수집의 날로 정해 1인당 5kg 이상의 고철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시청은 물론 사업소와 읍면동사무소 전 직원이 참여한 결과 목표량인 5t을 초과한 성과를 얻었으며 앞으로 분기별로 ‘고철수집의 날’을 운영해 연말까지 5,000t 이상을 수집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기업체와 단체, 학교, 관공서 500여 곳에 ‘고철 모으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의사를 문의하고, 사업장내에 방치돼 있는 고철을 기탁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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