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 홍보단, 소비확대 위해 전국 홍보 나서
좋은 평가, 높은 가격 거래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 농민들이 정성을 다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고품질 명품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광양시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광양시는 2007년도 매실 재배면적이 862㏊로 7,560t을 생산해 전국 매실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매실 주산지이다. 기후와 토양이 매실 재배에 적합하고 재배기술이 뛰어난 농민들이 정성들여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광양 매실은 전국의 매실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광양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실특작과 직원들로 구성된 명품 광양매실 홍보단은 우수한 품질의 광양매실의 소비확대를 위해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역을 방문,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관내 가공업체에 의뢰 제작한 매실 장아찌 샘플과 매실 가공식품 제조방법과 매실 직거래 농가를 소개한 명품 광양매실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4월19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주말농장과, 대원주말농장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함평 나비·곤충 엑스포장을 찾아 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한달여 동안 섬진강휴게소에서 매실 가공식품 제조방법과 매실 직거래 농가를 소개한 명품 광양매실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음식점과 학교 및 대기업과 관공서의 구내식당 등에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고 매실 가공식품 제조방법과 매실 직거래 농가를 소개한 명품 광양매실 홍보물과 매실음식모음집을 함께 배부해 관내 음식점에서부터 매실을 이용한 음식을 개발 활용하고 매실차나 매실 장아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홍보효과가 큰 방송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광양매실을 수확, 선별하는 장면과 매실 가공식품 제조과정 및 매실을 이용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 것을 비롯해 여성 농업인 CEO로 다압면 가남농원 김승희 대표가 출연해 광양매실을 홍보 했다. 또한 광양매실을 이용한 맛집 등을 소개했으며, 이외에도 진월농협과 다압면 청매실 농원에서 촬영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전국 각지에 널리 알려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

한편, 도시민들이 향긋한 매화의 고장에서 초록빛 진주알 같은 매실향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다압면 섬진강 매화마을에서 매실 체험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매실 따기, 매실 장아찌 만들기, 매실 품평회, 매실 직거래, 매실 향토음식점 운영 등으로 누구나 참여해 매실을 체험하면서 부족한 농촌 일손돕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광양시 매실특작과 관계자는 “지난 4월25일 지식경제부 지역특구위원회에서 승인된 광양 매실산업특구 사업을 비롯한 매실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매실 생산, 가공, 유통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해 매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높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주현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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